롯데와 신세계 양사가 인천터미널 백화점 운영에 대해 합의했습니다.
롯데와 신세계에 따르면 양사는 최근 인천종합터미널 내 백화점의 영업권을 놓고 협상을 벌인 결과 신세계가 내년 말까지 백화점을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롯데 관계자는 "2018년 12월 31일까지 향후 1년간 신세계가 인천터미널 백화점 전체를 운영하고, 이후 롯데가 인수키로 양사가 합의했다"고 말했습니다.
롯데가 지난 19일로 만료된 신세계백화점과의 임대차계약을 1년 이상 연장해주는 대신 2031년 3월 만료되는 신관과 주차타워를 13년 일찍 조기 인도하기로 한 것입니다.
양사는 또 합의에 따라 각자의 영업손실과 임차권에 대한 평가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제3의 회계법인에 의뢰해 진행한 뒤 서로 적절한 금전적 보상을 하겠단 방침입니다.
신세계는 “고객과 협력사원, 파트너사의 불안과 불편을 최소화하고 빠른 시간 내 영업을 정상화 하자는데 의견 일치를 보았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