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연 교통사고...벤츠 '쾅쾅쾅' 이후 무슨 일이

입력 2017-11-29 09:04
수정 2017-11-29 09:26
소녀시대 '태연' 교통사고, 서울 강남서 2중 추돌사고 내

태연 교통사고 왜, 강남에서 2중 추돌사고.."운전 부주의"

태연 교통사고, 경찰 측 "음주운전 아니다..피해자들 모두 경상"



태연 교통사고가 핫이슈 메이커로 떠올랐다.

걸그룹 소녀시대 태연이 지난 28일 서울 강남에서 2중 추돌사고를 낸 것.

태연 교통사고는 이 때문에 사고 발생 직후, 주요 포털 실검 상위권에 등극한 상태다.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태연은 이날 오후 8시께 벤츠 차량을 몰고 서울 강남구 지하철 7호선 학동역에서 논현역 방향으로 주행하다 앞서 가던 K5 택시를 들이받는 교통사고를 일으켰다.

태연이 일으킨 이날 교통사고 충격으로 K5 택시는 그 앞의 아우디 차량과 다시 추돌했다.

이날 태연 교통사고로 택시 승객 2명과 아우디 운전자 1명 등 3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들은 외상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태연 교통사고 이유와 관련 "음주측정 결과 태연이 술을 마시지는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누리꾼들은 태연 교통사고 소식이 전해진 뒤 “태연이 술을 마신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기도 햇다.

이와 관련 태연 소속사 SM 측은 "태연의 운전 부주의로 교통사고가 발생했다"며 "상대 차량 운전자와 승객분들께 죄송한 마음이며 사고 처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태연은 교통사고 후 귀가해 안정을 취하고 있으며, 다친 곳은 없다고 SM 측은 덧붙였다.

한편 29일 한 누리꾼은 자신의 SNS에 "당시 견인기사다. 여러 말이 나왔지만 현장에서 태연이 사고나고 놀라 보험 접수부터 먼저 하고 있던 상태였다. 경찰차와 구급차가 뒤늦게 왔고 사고 차주와 동승자는 구급차를 기다리며 서 있었다. 태연은 운전석 에어백이 다 터지면서 가슴통증을 호소했고 연기에 어지러운지 앉아서 계속 보험접수를 진행했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그는 이어 "구급차 도착했을 때 구급대원들이 다친 분 먼저 상황 파악했고, 태연이 연예인이라 수근거리긴 했지만 기본 대처는 다 하고 떠나기 전 연예인이냐고 이야기했다. 그리고 태연은 구급차를 타지도 않고 근처도 가지 않고 매니저 차량을 타고 병원으로 이동했다"며 "태연 팬이 아닌, 옆에서 태연과 계속 대화했다. 떨면서 교통사고 피해 차주와 동승자 걱정을 했다. 많은 오해가 있어 적는다"고 덧붙였다.

태연 교통사고 이미지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