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기업협회와 이노비즈협회 등 8개 단체로 구성된 혁신벤처단체협의회가 5년 후 좋은 일자리 200만 개를 신규 창출하겠다는 목표를 발표했습니다.
혁단협은 오늘(28일) 여의도 산업은행에서 '혁신벤처선언 2017'을 개최하고 '혁신벤처 생태계 발전 5개년 계획'을 발표하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혁단협은 '혁신벤처 생태계 발전 5개년 계획'을 통해 ▲혁신벤처 생태계 조성을 위한 법 제도 체계 혁신과 ▲민간 중심 정부 정책 혁신, ▲공공데이터 전면 개방, ▲기업가정신 확산, ▲정부 R&D 패러다임 개혁 등 5대 선결 인프라 구축을 촉구하고 '창업-성장-회수-재투자'로 이어지는 선순환 생태계 마련을 위한 '12대 추진과제'와 150개 세부 어젠다를 제시했습니다.
이를 통해 선순환 생태계가 이뤄지면, 2022년까지 ▲좋은 일자리 200만 개 신규 창출과 ▲혁신·벤처 하기 좋은 나라 달성, ▲해외 진출 비중 50% 확대라는 목표 달성도 가능하다고 혁단협은 설명했습니다.
계획안 자문에 참여한 이민화 창조경제연구회 이사장은 "4차 산업혁명은 벤처와 혁신 단체들이 이끌어 가야 하며 민간 중심의 정부 정책 혁신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이번 계획안이 가지는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혁단협은 이번 발표를 시작으로 2022년까지 달성할 목표를 정부와 공유하고 주무부처와도 추진과제를 별도로 협의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