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진, 사과하고 눈물 흘리고..무슨 일?

입력 2017-11-28 10:15
박수진, 출산 시 면회 등 특혜 논란에 "깊이 반성" 사과

박수진, 욘사마 아내 시선집중....둘째 임신 중 무슨 일?



박수진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욘사마' 배용준의 아내 배우 박수진(32)이 온라인에서 불거진 첫째 아들 출산 시 병원 내 특혜 논란의 주인공이 됐기 때문.

박수진은 이 때문에 주요 포털 실검에 이틀 연속 등극한 상태며 이에 대한 갑론을박 역시 뜨겁다.

논란이 뜨거워지고 비난 여론이 고조되자, 박수진은 부랴부랴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박수진은 2015년 7월 배용준과 결혼한 후 지난해 10월 첫아들을 출산했으며, 둘째를 임신 중이다.

박수진은 지난 2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린 자필 사과문을 통해 "최근 인터넷에서 제기되는 문제들에 대해 사과드리고 왜곡된 부분에 대해서는 정확한 사실을 말씀드리고자 글을 쓰게 됐다"고 입을 열었다.

박수진은 중환자실 내 매니저 동행과 음식물 반입에 대해서는 "중환자실 내부로 매니저가 들어가거나 음식물을 반입한 사실은 없다"고 반박했다.

박수진은 그러나 면회 횟수가 정해진 중환자실을 수시로 드나들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손사래를 쳤다.

박수진은 "저희 부모님이 동행한 것은 사실"이라며 "저에게는 첫 출산이었고, 세상에 조금 일찍 나오게 되다 보니 판단력이 흐려졌던 것 같다.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사과했다.

박수진은 특히 "마지막으로 인터넷에 도는 인큐베이터 입원 순서와 관련한 루머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앞으로는 두 아이의 엄마로서 매사에 모범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런 가운데 배용준 박수진 부부의 인큐베이터 새치기 논란의 발단이 된 게시물 작성자도 “박수진 씨에게 전화가 왔다”며 진화에 나섰다.

이 게시자는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른 연예인 인큐베이터 관련 글이 내 글과 관계가 있을 거라 생각 못했는데 주말에 박수진이 보낸 사과 쪽지를 확인했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나중에 전화 통화로 박수진이 나에게 울먹이며 그때 일을 사과하고 해명했다. 박수진에게 나에게 사과할 일이 아닌 그때 니큐에 아이를 둔 모든 엄마들에게 잘못하신 일이라고 했어야 하는데 그 말을 못했다”며 병원 측의 관리·대처 문제를 지적했다.

그는 이어 “박수진 조부모님 면회와 관련된 글은 내가 쓴 게 맞지만, 새치기 관련 글은 내가 쓴 적이 없다. 내가 쓰지도 않은 인큐베이터 새치기 관련 이야기가 많아서 마음이 아프다. 매니저가 간식을 들고 인큐베이터 안에 들어간 것도 손 소독하는 곳까지만 들어가고, 도넛은 캐비닛에 보관했다 가져간 사실을 들었다”고 박수진에 대해 옹호했다.

마지막으로 “차별 대우받아 속상했지만 박수진 씨가 둘째 임신 중인데 걱정되는 마음도 있다. 첫째에 이어 둘째도 조산하면 어쩌나 하는 마음이다. 그러니 너무 악성댓글 달지 말고 가엾게 생각해주길 바란다”라며 “주위에서 ‘남 걱정 할 때냐’ 그러는데 내가 쓴 글로 인해 너무 큰 고통을 받고 있는것 같아 마음이 아프다”라고 악플을 자제해줄 것을 당부했다.

박수진 이미지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