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증권사가 내년 코스피 지수가 3000선을 웃돌 것이라는 낙관론이 나오는 가운데 어제는 모건스탠리가 삼성전자에 대해 부정적인 의견을 내놓으면서 국내 증시가 크게 출렁거렸는데요.
왜 이렇게 국내 증시가 취약한 것인지‘ 오늘은 이 문제를 알아보는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도움 말씀을 주기 위해 한국경제신문사의 한 상 춘 논설위원이 이 자리에 나와 있습니다.
한 위원님! 안녕하십니까? 어제 국내 증시에서는 모건스탠리 쇼크가 의외로 크게 나타났는데요. 먼저 상황부터 설명해 주시지요.
-모건스탠리, 한국에 대해 부정적 시각
-T10, 중국 칵테일 위기 최대 취약국 한국
-올해 10월, 셀트리온에 대해 부정적 의견
-삼성전자 투자의견, ‘비중 확대’에서 ‘중립’
-목표가 290만원->280만원 하향, 쇼크 발생
특정종목에 대한 투자의견과 목표가는 언제든지 조정할 수 있는 것인데, 왜 이렇게 국내 증시가 흔들거리는 것입니까?
-국내증시, 외환위기 이후 윔블던 현상 심화
-윔블던 현상, 외국인이 국내 증시 좌지우지
-외국인 비중, 대부분 주도업종 50% 넘어서
-삼성전자, 작년 6월 후 160% 급등 거품 우려
-국내 증시 시가 총액의 20% 이상 삼성전자
원·달러 환율이 나홀로 떨어져 대내외 외환시장 간 환율왜곡 현상이 심한 것도 원인이라고 하는데요. 이 문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대내외 외환시장 간 환율왜곡현상 심화
-달러인덱스, 독일 총선 후 ‘91->94’ 내외
-원·달러 환율, 1150원대->1100선마저 붕괴
-달러 가치, 회복하는 속에 원화대비 약세
-경기, 수출, 증시 간 선순환 흐트러질 우려
윔블던 현상이 심해 이번처럼 모건스탠리 쇼크가 자주 발생할 경우 우리 경제나 증시 입장에서는 큰 문제이지 않습니까?
-모건스탠리 쇼크, 앞으로 더 나타날 가능성
-증시를 비롯한 모든 경제정책 무력화 심화
-M&A대상, 주도업일수록 경영권 방어 취약
-국부 유출 등에 따라 자살 등 사회병리현상
-라이온 투자자, '외국인 스트레스' 최고수준
가장 궁금한 것은 이번 모건스탠리가 예상한 데로 반도체 업황이 앞으로 나빠질 가능성이 있습니까?
-모건스탠리, 1년 전 반도체 호황 예상 못해
-SOC 붐, net 망 확충으로 반도체 수요 증대
-증강현실과 가상현실 시대, 반도체 수요 지속
-D램 등 모든 반도체 가격 재상승국면 진입
-예측기관, 내년 상반기까지 강세국면 지속
일부에서는 중국이 마지막 남은 반도체 분야에서도 한국을 따라잡기 위해 전략이 문제라고 하는데요. 현재 어떤 상황입니까?
-중국, 4차 산업 등 대부분 업종 한국 추월
-시진핑, 한국 반도체 추월 위해 대규모 투자
-향후 2년 이내에 삼성전자를 추월할 계획
-삼성전자, 반도체 차별화 통해 경쟁력 유지
-문재인 정부, 친기업 정책으로 경쟁력 확보
환율왜곡 현상도 시급히 해소해줘야 한다는 목소리가 점점 강해지고 있는데요. 이 문제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10월 이후 국내 기업, 수출에 어려움 호소
-수출 증가세가 둔화되고 있는 모습 뚜렷
-국내 수출업체, 30원 정도 수출 채산성 악화
-환율왜곡, ‘착시 현상’과 ‘양극화’ 심화요인
-착시와 양극화, 현 정부가 경계하는 대목
앞으로 모건스탠리 쇼크와 같은 고질적인 병이 재발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말씀해 주시지요.
-잔존해 있는 외국우대 풍조 해소 급선무
-역차별 해소 등 제도상 수평적 기반조성
-반기업 상법개정 보완, 경영권 방어 우선
-국민연금 등 기관투자자 위상을 높여줘야
-최대 환율왜곡 요인 경상수지흑자 줄일 필요
-‘영구적 불태화 개입, PSI 도입 공론화 시점
지금까지 한국경제신문사의 한상춘 논설위원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