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원책, 安 ‘뚜벅이 유세‘를 실패한 전략이라 혹평한 이유

입력 2017-11-27 13:55
수정 2017-11-27 13:56


전원책 변호사가 TV조선 메인뉴스 앵커자리에서 내려와 심야토크쇼를 진행하면서 그의 언변이 돋보였던 ‘썰전’ 출연 시절 대선후보를 평가한 내용이 재조명 된다.

지난 6월 방송된 JTBC ‘썰전’에서는 전원책 변호사와 유시민 작가가 여소야대 국면 속에서 패배한 대선 후보들의 근황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당시 전원책 변호사는 대선에서 패배한 안철수·홍준표 전 대선후보를 향해 ‘원래 본인 직업으로 돌아갔으면 한다. 안철수 전 의원은 벤처사업가 또는 의사로, 홍준표 전 지사는 변호사 개업을 하라“라고 충고했다.

또 그는 19대 대통령 선거 결과와 관련해 “처음부터 문재인의 독주였다. 적수가 없었다”면서 “안철수 후보나 홍준표 후보가 스스로 자멸했다. 전략상 미스를 했다”고 평가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안철수 후보의 뚜벅이 유세를 가장 ‘실패한 유세‘라고 꼽았다. 그는 조선펍과 인터뷰에서도 안철수 당시 대선후보에 대한 혹평을 내놓은 바 있다. 그는 “정책이라고 나온 것은 하나도 없고 ‘새·정·치’ 딱 세 글자다”며 “안철수는 맹탕“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