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욱 배현진 '묶음 인사' 카더라 통신 왜?

입력 2017-11-27 13:41
TV조선 '종합뉴스9' 새 앵커에 신동욱 SBS 국제부장



신동욱 옮기면 배현진도 옮긴다?

TV조선 메인뉴스의 얼굴로 전원책 변호사의 뒤를 이어 신동욱 SBS 국제부장이 낙점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배현진 거취도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

TV조선은 27일 "신동욱 현 SBS 국제부장(전 SBS 메인뉴스 앵커)이 TV조선 보도본부 부본부장으로 자리를 옮기며 다음 달 11일부터 '종합뉴스9'의 앵커를 맡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1992년 SBS 공채 2기로 입사한 신동욱 앵커는 SBS에서 정치부장, 워싱턴 특파원 등을 지냈고 7년 6개월간 'SBS뉴스8'의 최장수 앵커로 활약했다.

신동욱 앵커 전에 뉴스 진행을 맡았던 전원책 변호사는 신설되는 프로그램 '전원책의 토크로 세상을 읽다'를 진행할 예정이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배현진 앵커의 거취도 주목된다. 일각에선 이미 TV조선 이적설이 제기되고 있을 정도.

MBC 관계자는 이와 관련 이날 배현진 앵커가 TV조선으로 이적한다는 보도와 관련 “사실무근”이라고 일축했다.

앞서 배현진 아나운서는 SBS 신동욱 앵커와 함께 TV조선으로 이적한다는 이른바 ‘카더라 통신’이 나돌았다.

배현진 아나운서는 현재 MBC '뉴스데스크'를 맡고 있다.

배현진 앵커는 지난 2012년 파업 당시 노조를 탈퇴한 후 '뉴스데스크' 앵커로 복귀했으며, 지난 2014년 MBC 국제부 기자로 전직했다. 지난 박근혜정권에서 MBC 경영진의 보호를 받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기도 했다.

신동욱 배현진 이미지 = sbs 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