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노피아벤티스코리아, 제넥신, 휴온스 등 3개 혁신형 제약기업의 인증이 오는 2020년까지 연장됐습니다.
27일 보건복지부는 2017년도 제3차 제약산업 육성·지원 위원회에서 이 같은 혁신형 제약기업의 인증 연장 여부를 심의·의결했다고 밝혔습니다.
혁신형 제약기업이란 적극적인 연구개발(R&D) 투자와 성과로 국내 제약산업 경쟁력 향상에 기여했다고 정부로부터 인증받은 기업으로, 국가 R&D 사업 우선 참여, 세제지원, 약가 결정 시 우대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현재 44개사(제약사 34개사, 바이오벤처 8개사, 외국계 제약사 2개사)가 인증받았습니다.
이들 3개사는 2014년에 혁신형 제약기업으로 인증됐다가 이날 3년의 유효기간이 만료돼 재인증 심사를 받았습니다.
이와 함께 다음 달 1일자로 SK케미칼과 지주회사인 SK홀딩스로 분할 예정인 SK케미칼이 혁신형 제약기업의 지위를 승계하는 것도 의결됐습니다.
다만, 같은 시기 인증이 만료된 신약 개발 기업 젬백스앤카엘은 재인증 심사를 통과하지 못해 혁신형 제약기업에서 제외됐습니다.
복지부 관계자는 "이번 위원회의 심의·의결에 따라 관련 고시를 11월28일자로 개정·발령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