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룡영화제 김혜수, 故 김지영·윤소정 등 떠올리며 결국 '눈물'

입력 2017-11-25 22:09


배우 김혜수가 세상을 떠난 배우 故 김주혁 등을 떠올리며 눈물을 훔쳤다.

25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회기동 경희대 평화의 전당에서는 제38회 청룡영화상이 배우 김혜수와 이선균의 사회로 진행됐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故 김지영, 故 윤소정, 故 김영애, 故 김주혁 등의 추모 영상으로 고인을 애도했다.

이후 마이크를 잡은 김혜수는 슬픔에 잠겨 말을 잇지 못했다.

김혜수는 "진심으로 네 분의 평안을 기원하도록 하겠다"라며 고개를 떨군 채 결국 눈물을 흘렸다.

한편 이날 청룡영화상 레드카펫은 악천 후 속에서 강행되며 모든 매체들이 보이콧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