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소민, 로맨스부터 코믹까지 ‘팔색 연기력’

입력 2017-11-24 08:57



정소민이 ‘이번 생은 처음이라’에서 매회 끝없는 연기 변신을 이어가며 인생작을 경신했다.

정소민은 화제 속에 방영 중인 tvN 인기 월화드라마 ‘이번 생은 처음이라’에서 드라마 보조작가이자 계약 결혼한 서른 살 윤지호 역을 섬세한 감정 처리와 사실감 넘치는 연기력으로 표현하며 시청자로부터 극찬을 받고 있다. 이민기와의 설렘 넘치는 로맨스 커플 연기부터 웃음을 조율하는 코믹한 상황까지 능숙하게 소화하는 팔색 연기력으로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이번 생은 처음이라’에서 선보이는 정소민의 연기력은 인생작 추가와 함께 스펙트럼을 넓혔다고 할 정도로 다양하다. 정소민은 자신의 감정에 솔직하고 순수한 아름다움을 간직한 여주인공으로 맹활약하며 꽉 막히는 로맨스 전개가 없는 통쾌한 드라마를 이끌고 있다. 특히 이 드라마의 시청 포인트인 러브 라인을 사랑스러운 외모와 애교 넘치는 매력으로 선보이며 매회 설렘을 유발하는 연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여러 인물들과 얽히는 관계 속에서 발생하는 갈등도 다양하게 소화 중이다. 집을 해결하기 위해 계약 결혼한 남편 세희(이민기 분)와의 첫키스를 잊지 못해 몸서리치는 코믹한 연기도 발랄하게 소화해 화제를 모았다. 또한 시청자의 눈물샘을 자아냈던 장면 중 하나로 결혼식장에서 엄마(김선영 분)의 깊은 마음을 뒤늦게 깨닫는 철부지 딸로서 감동을 안기기도 했다.

정소민의 팔색 연기력은 배우들과의 환상 호흡과 더불어 끊임없는 모니터링과 연기 연습으로 다져진 결과라는 후문이다. 캐릭터를 완벽하게 선보이기 위해 촬영장에서 대본을 놓지 않고 연습을 거듭한다는 게 현장 관계자들의 이야기다.

‘로코퀸’ 정소민의 인생작으로 불리는 ‘이번 생은 처음이라’는 집주인 세희와 세입자 지호의 수지 타산 로맨스로 계약 부부의 엇갈린 사랑 전개로 막판까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오는 28일 마지막 회를 끝으로 종영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