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부동산 시장 대전망] "도심 역세권 소형주택에 투자해야"

입력 2017-11-23 13:37


내년 부동산 시장에서는 서울에 있는 역세권 소형주택에 투자하는 것이 현명하다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23일 한국경제TV가 주최한 '부동산 시장 대전망'에 강연자로 나선 김규정 NH투자증권 부동산연구위원은 "어려운 주택시장 상황에서도 서울의 역세권 소형주택은 투자가치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김규정 연구위원은 "내년에는 지방의 주택가격이 약세를 보일 것이고, 서울은 강보합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어 "투자를 할 경우에는 최근 상승세를 주도했던 도심 역세권에 있는 소형 신축 주택들이 매력적"이라며, "시세보다 저렴하게 나오면 투자해도 무방하다"고 말했습니다.

김 연구위원은 "단기적으로 가격회복은 어려울 수 있지만 수요자들이 집중하는 상품들 중 가격이 싸게 나오는 물건은 장기적으로 긍정적이다"고 예상했습니다.

또한 "주요 도시들에 대해서 1~2인 가구가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고, 재건축·재개발이 정체되는 내년에는 분양시장이 활성화 될 것으로 보인다"며, "주택 청약은 계속하는 것이 맞다고 본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