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걸 실패하자 음식점서 '하의실종' 행패 50대

입력 2017-11-23 09:38
부산 사상경찰서는 음식점에서 성기를 노출한 혐의(업무방해, 공연음란)로 A(59)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3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2일 오전 3시 20분께 부산 사상구의 한 음식점에서 여종업원과 손님들 앞에서 바지를 벗고 신체 부위를 노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손님들은 A씨의 행패에 음식을 다 먹지 못하고 식당을 빠져나간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경찰 조사결과 A씨는 해당 식당에서 구걸하려다가 여의치 않자 앙심을 품고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