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780선까지 아주 빠르게 올라왔다. 기관은 역대 최대 매수를 기록했고, 셀트리온 3인방을 필두로 바이오주가 시장을 주도했다. 그렇다면 이런 흐름들을 증권사에서는 어떻게 보고 있을까? 각 증권사의 코스닥 시장 전망을 정리했다.
가장 먼저 코스피지수 예상치이다. 신한금융투자에서는 620~850선을 제시했는데, 하단보다는 850p 상단에 근접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하나금융투자에서는 900P까지 가능하다고 봤고, KB증권에서 아주 긍정적인 시각을 내놨다. 정책, 수급, 실적 등 모든 환경이 우호적이라며 예상치 1000P를 제시했다. 한국투자증권에서는 정확한 벨류에이션을 계산하기 쉽지 않아 지수는 제시하지 않았지만, 중소형주가 약진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렇다면 코스닥 시장을 이끌어온 바이오주. 과열 논란에 대해서는 증권사에서 어떻게 보고 있을까? 역시나 많이 오른 것은 맞다는 의견이 많았다. 신한금융투자와 한국투자증권에서는 바이오주가 더 상승할 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을 내놨다. 하지만 하나금융투자와 KB증권에서는 과열양상이 맞다고 보고 있었다. 하나금융투자에서는 주가가 빠르게 오르면서 부담스러운 밸류에이션이라고 밝혔고, KB증권에서는 과열은 맞지만 그 중에서도 실적을 기반한 바이오주들은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봤다.
기관 수급에 대해서는 대부분 증권사에서 긍정적인 분석을 내놨다. 워낙 수급이 매말라있었고, 정부 정책에 따라서 기관 수급은 더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렇다면 코스닥시장을 주도할 바이오 이외의 업종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 대부분 전기자동차와 2차전지 관련주, IT관련주를 긍정적으로 보고 있었다. 신한금융투자에서도 전기차, OLED를 제시했다. 하나금융투자도 전기차와 신재생에너지를 유망하게 보고 있다. KB증권에서는 IT와 화학업종, 한국투자증권에서도 IT와 전기차 관련주를 유망섹터로 제시했다.
그렇다면 자세하게 어떤 종목들이 제시되었을까? 신한금융투자에서는 전기차 관련주로 엘엔에프, OLED관련주로는 테크윙을 제시했다.
하나금융투자에서는 2차전지 관련주로 일진머티리얼즈와 빠르게 상승하고 있는 웅진에너지를 유망하게 보고있었다.
KB증권에서는 원자현미경 제조업체 파크시스템스, 화학관련주로는 송원화학을 제시했다.
한국투자증권에서는 다방면으로 확장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며 IT업체 고영을, 전기차 관련주로 에코프로를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