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날씨] 전국 ‘수능 한파’…중부·호남 ‘비·눈’

입력 2017-11-22 19:54


일주일 연기된 수능이 치러지는 23일(내일0 중부와 호남지방을 중심으로 눈 또는 비가 오겠다.

민간기상기업 케이웨더는 “내일 우리나라는 중국 중부지방에서 남하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다”며 “해상에서 생성된 구름대의 영향으로 제주도를 제외한 서쪽지방을 중심으로 눈 또는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져 내일 아침기온은 영하권을 보이는 곳이 많겠다.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매우 춥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한다고 케이웨더는 당부했다.

예상 강수량은 서울경기와 강원영서, 전라남북도에 5mm 내외이다. 전남서해안을 제외한 서해안지방에는 1~3cm, 서울, 경기내륙, 충청내륙, 강원영서, 전라북도에는 1cm내외의 눈이 예상된다.

아침 최저기온은 -5℃에서 9℃, 낮 최고기온은 4℃에서 12℃가 되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의 대기흐름이 원활하고 국외에서 유입되는 대기오염물질이 많지 않아 ‘보통’ 단계를 보이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상이 최고 4m로 높겠고, 서해와 남해상을 중심으로는 1~3m로 일겠다. 대부분 해상에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 예정인 선박의 주의가 요구된다.

한편 이번 주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24일 (금)영남지방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 눈 또는 비가 오겠다. 이후 25일(토) 중북부를 시작으로 눈 또는 비가 시작돼 26일(일) 또다시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될 것으로 케이웨더는 내다봤다.

내일 수능 날씨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