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가 현지시간 21일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세탁기에 세이프가드(긴급수입제한조치) 권고안을 발표한 것에 대해 "최종적인 피해는 미국 유통과 소비자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LG전자는 ITC의 권고안이 발표된 이후 "세이프가드 발효로 인한 최종적인 피해는 미국 유통과 소비자가 입게 될 것이므로 이번 ITC 권고안에 대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라며 이같이 전했습니다.
이어 "LG 세탁기가 지금까지 미국에서 성장해온 것은 미국의 유통과 소비자들이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갖춘 LG 세탁기를 선택해왔기 때문이다"라며 "이번 권고안은 미국 유통 및 소비자들의 선택권을 크게 제한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또 세이프가드 발효에 대비해 건설 중인 테네시주 세탁기 공장의 가동 시점을 앞당기는 등 영향을 최소화하는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국내에서 생산해 미국으로 수출하는 세탁기는 생산능력을 감안해 현재 수준의 물동을 유지하며, 추가적으로 늘리는 것에 대해서는 검토하고 있지 않다"라고 밝혔습니다.
LG전자는 "최종 결정을 하게 될 美 정부가 미국 소비자와 유통뿐만 아니라 가전산업 전반을 고려해 현명한 선택을 내리길 기대한다"라며 "한국 정부와 다른 국가 정부, 미국에 세탁기를 수출하는 기업들과도 공동으로 대응할 계획"이라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