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용비리' 논란에 휩싸였던 한국가스안전공사가 조직 쇄신ㆍ정상화 특별대책위원회(TFT) 킥오프 회의를 개최를 시작으로 조직 혁신에 나섭니다.
특별대책위원회는 오재순 사장직무대행과 조직혁신 전문가 상명대 김미경 교수를 공동위원장으로 하고,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과 한국여성소비자연합 등 시민단체와 공사 내부 핵심부서 인력을 중심으로 구성해 오는 12월말까지 운영할 방침입니다.
특대위에서는 문제가 불거진 채용시스템 뿐만 아니라 조직과 인사, 평가, 검사 등 공사 업무 전반에 걸친 자체 혁신방안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이 과정에서 외부전문가 자문과 대국민 의견수렴을 통해 국민 눈높이에 맞는 혁신방안을 도출, 연내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가스안전공사는 지난 9월부터 인사ㆍ채용시스템 개선 컨설팅 용역을 통해 개선안을 도출하고 현재 최종 검토 중에 있습니다.
채용 전 과정의 블라인드화, 채용전형 외부위탁과 면접 외부위원 확대, 세부 채용가점 규정화 등 부정 채용과 재량권 남용 개연성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고 공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하는 대책이 담겼습니다.
한편 가스안전공사는 신임 사장 선임을 위해 현재 진행 중인 임원추천위원회 절차를 최대한 빨리 진행하고, 신임사장이 선임되는 대로 쇄신안과 연계한 조직개편을 단행, 조직 정상화를 추진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