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 중국발 전자상거래 물류시장 진출

입력 2017-11-21 17:00


삼성SDS는 중국 광저우 우정국과 국제 특송 화물 관련 물류서비스 협약을 체결하고 중국 전자상거래 물류시장에 본격 진출한다고 밝혔습니다.

중국의 전자상거래 시장은 최근 알리바바가 광군제 행사로 하루 매출 28조원을 달성하는 등 지난해 47% 성장하였으며, 올해도 지난해 대비 27% 이상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삼성SDS는 국제항공배송과 소비자까지 전달하는 라스트 마일 배송(Last Mile Delivery: LMD)을 통합한 서비스를 광저우 우정국에 제공할 방침입니다.

삼성SDS 관계자는 "광저우는 항공 물동량이 연간 730만톤으로 중국 최대이며 심천, 홍콩을 잇는 물류 요충지로 전자상거래 분야에서도 빠른 성장이 기대되는 지역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삼성SDS는 전세계 33개국 52개 거점을 통해 확보한 물류BPO 노하우, 가격 경쟁력 등을 광저우 우정국의 EMS 채널과 결합해 전자상거래 물류시장을 공략할 계획입니다.

여기에 향후 중국과 북미, 태국, 말레이시아 등으로 전자상거래 관련 물류 영역을 확대해 나갈 예정입니다.

김형태 삼성SDS 부사장은 "이번 협약으로 중국발 해외 전자상거래 물류사업에서 경쟁력을 높여 급변하는 시장환경에 적극 대응해 나가겠다"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