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보다 더 가수?"..복면가왕 이엘리야, 역대급 가창력 선사 '눈길'
이엘리야, '복면가왕' 출연 소감 "너무나 특별했던 시간 고맙습니다"
이엘리야에 대한 누리꾼들의 관심이 뜨겁다.
'복면가왕'에 출연한 이엘리야가 예능계의 새로운 선두주자로 떠올랐기 때문.
이엘리야는 이 때문에 방송 직후 주요 포털 실검 상위권에 등극한 상태다.
지난 19일 전파를 탄 MBC '복면가왕'에선 '가왕' 청개구리에 맞서 64대 가왕 자리를 노리는 찰리채플린, 복어아가씨, 괘종시계, 시크릿가든의 화려한 무대가 그려졌는데, 1라운드에서 씨야 이보람을 한 표 차로 꺾고 뛰어난 실력을 선보였던 주인공은 가수가 아닌 배우 이엘리야였다.
이엘리야는 KBS 2TV '쌈 마이웨이'에서 박서준의 전 여자 친구인 박혜란 역으로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은 바 있다.
이엘리야는 이날 방송에서 ‘아름답고’ ‘부드러운’ 보컬로 ‘가수 보다 더 잘한다’는 극찬을 받았다. 때문에 상당수 출연진들은 ‘가수’로 일단 확신하는 분위기였고, 이엘리야가 모습을 드러내자 모두들 당혹스런 표정을 지어야 했다.
이엘리야는 KBS 어린이 합창단 출신으로 서울예대 뮤지컬학과에 수석으로 입학한 바 있다.
인터뷰에서 이엘리야는 "저한테 노래할 기회가 있다는 것 자체가 설레고 좋았다. 무대에 서기 전 감동을 드리자 싶었는데 오히려 제가 더 받았다. 잊을 수 없는 하루였다"고 고마움을 드러냈다.
이엘리야는 또 자신의 SNS를 통해서도 감격스러운 마음을 전했다.
이엘리야는 "멜로디만으로 울컥하는 선율을 선물해주신 음악 감독님, 보이지 않는 곳에서 풍성한 음악과 무대가 완성될 수 있도록 도와주신 스태프분들 하우스 밴드분들 계속 꼼꼼하게 체크해 주시던 가면 디자이너 팀 분들 마지막까지 좋은 에너지를 전해줬던 사랑스러운 저의 스텝들 시크릿가든을 만나게 해주신 복면가왕 작가님들과 모든 스태프분들께 감사드립니다"고 했다.
이어 이엘리야는 "노래할 수 있다는 것, 짧았지만 노래 부르는 순간을 준비하던 8일이란 과정의 시간과 노래가 끝나는 순간까지 여름밤의 꿈같은 꿈꾸는 듯한 시간들이었습니다"면서 "그리고 정말 멋진 가수 이보람님과 함께 노래할 수 있어 더 특별하고 감사했습니다. 판정단 분들, 그 시간 함께했던 관객분들 그 모든 순간들을 소중히 잘 간직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이엘리야는 "제 일기장을 빼곡히 채운 제겐 너무나 특별했던 시간 고맙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이엘리야는 한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이엘리야는 시크릿가든의 복면을 들고 카메라를 향해 환한 웃음을 짓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한편 이엘리야는 최근 종영한 드라마 '쌈, 마이웨이'에서 박혜란 역을 맡아 연기해 강한 인상을 남겼다.
이엘리야 사진출처=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