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튜디오드래곤 공모청약 6.7조 몰려…청약경쟁률 320대 1

입력 2017-11-17 17:30


드라마 제작사 스튜디오드래곤(대표이사 최진희, 사진) 공모청약에 6조7천억원이 몰렸습니다.

스튜디오드래곤은 17일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 청약을 진행한 결과 120만주 모집에 총 3억8,413만여주가 청약에 응하면서 청약 경쟁률 320.11대 1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청약증거금은 6조7,223억원.

스튜디오드래곤은 국내 최초로 종합 드라마 스튜디오 모델을 구축했으며 이번 상장을 계기로 향후 아시아와 미주를 중심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최진희 스튜디오드래곤 대표이사는 "이번 기업 공개(IPO)를 통해 스튜디오드래곤의 기업 가치를 높이 인정받게 돼 매우 기쁘고 뜻 깊게 생각한다"며 "코스닥 상장을 계기로 사업 역량을 한층 강화하고, 글로벌 제작사, 플랫폼과 활발히 협업하며 글로벌 메이저 스튜디오로 도약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스튜디오드래곤은 오는 24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될 예정입니다. 공모가는 3만5천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