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엔투테크놀로지, '제로금리' 전환사채로 60억원 자금 조달

입력 2017-11-17 17:07
전자장비업체 알엔투테크놀로지(대표 이효종)가 전환사채 발행을 통해 60억원의 자금을 유치했습니다.

표면금리와 만기 보장 수익률은 0%로, 제로금리 발행입니다.

이번 전환사채는 안다자산운용, 키움증권, 엔에치투자증권 등 기관투자자들을 대상으로 발행됐으며 사채만기일은 2022년 11월 20일 입니다.

알엔투테크놀로지는 전환사채 발행을 통해 배터리 보호소자 사업을 활성화 하기 위한 개발과 운영자금을 선제적으로 마련한다는 계획입니다.

알엔투테크놀로지는 4차 산업혁명의 핵심부품인 MCP(다층세라믹PCB) 기술을 통해 국내 유수의 기관 투자자들로부터 이번 자금을 부담 없는 조건으로 유치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회사측은 "이번 투자유치를 통해 배터리 보호소자 사업이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이라며 "향후 국내와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한 판로 개척에도 힘써 성장세를 더욱 가속화 시키겠다"라고 말했습니다.

배터리 보호소자는 과전압과 과전류 등을 막는 퓨즈 역할을 하는 부품으로, 배터리 안정성 강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이에 따른 수요가 확대되고 있는 추세로 전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