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 330곳 채용비리 전수조사 11월까지 완료

입력 2017-11-17 11:17


정부가 공공기관 채용비리 사태와 관련해 진행하고 있는 전수조사를 당초 계획대로 이달 말까지 완료할 방침입니다.

정부는 17일 서울지방조달청에서 조규홍 기획재정부 재정관리관 주재로 '공공기관 채용비리 전수조사 이행점검을 위한 관계부처 회의'를 열고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달 말까지 완료할 전수조사 대상은 공공기관 330개며 나머지 824개 지방공공기관과 기타 271개 공직유관단체 조사는 행정안전부, 국민권익위원회 주관으로 12월 말까지 완료할 예정입니다.

정부는 이를 바탕으로 12월 말 공공기관 채용비리 근절을 위한 종합대책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기재부는 이번 점검이 부처 온정주의에 흐르지 않도록 주의하고 점검과정에서 일반국민과 내부제보자의 참여 또한 중요하므로 신고 또는 제보가 활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대국민 홍보를 한층 강화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지난 15일 현재 국민권익위원회와 각 부처의 채용비리 신고센터에는 총 146건의 신고가 들어온 것으로 집계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