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글러스:비서들’ 최다니엘-백진희, 비 내리는 거리 묘한 긴장감

입력 2017-11-17 08:30



‘저글러스:비서들’ 최다니엘, 백진희가 불꽃 스파크가 튀는 ‘파지직~ 기싸움’ 첫 만남 현장을 공개했다.

최다니엘과 백진희는 오는 12월 4일 첫 방송 될 KBS2 새 월화드라마 ‘저글러스:비서들’에서 각각 YB애드 영상사업부 상무이자 철저히 베일에 휩싸인 고대 미술품 같은 남자 남치원 역을, 리더를 곁에서 챙기고 보조하는 재능이 탁월해 임원들 사이에서 ‘하늘이 내린 맞춤형 서포터’로 인정받는 비서 좌윤이 역을 맡아 호흡을 맞춘다.

이와 관련 최다니엘과 백진희가 도로 한 복판에서 처음으로 맞닥뜨린, 강렬한 빗속 투샷이 포착돼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 맨 몸으로 세차게 내리는 비를 쫄딱 맞은 채 비닐에 싸여진 와이셔츠를 걱정스레 바라보는 백진희와 우산을 들고 그런 백진희를 쫓아가고 있는 최다니엘의 모습이 담긴 것.

무엇보다 길을 건너고 있던 백진희의 손목을 가로 챈 최다니엘이 심각한 표정으로 백진희를 불러 세우는가 하면, 머리부터 발끝까지 홀딱 젖어 있는 백진희는 불만 가득 뿔이 난 눈빛으로 최다니엘을 바라보며 묘한 긴장감을 조성하고 있다. 과연 두 사람이 첫 만남부터 불꽃 스파크가 튀게 된 사연이 무엇일지 궁금증을 모으고 있다.

최다니엘과 백진희가 강렬한 ‘첫 만남’을 예고한 장면은 지난 5일 경기도 성남시에 있는 한 거리에서 촬영됐다. 이날 촬영은 극중 치원과 윤이가 우연찮게 엮이게 되는 중요한 장면인 만큼 두 배우들은 물론 스태프들까지 분주하게 움직이며 심혈을 기울였던 상황. 두 사람은 리허설 때부터 본 촬영을 방불케 하는 진지한 모습으로 대사를 주고받으며 그에 따른 동선을 맞춰보는가 하면, 직접 아이디어를 내 보다 자연스런 동선을 연구하는 등 열정 넘치는 모습으로 촬영장을 후끈하게 만들었다.

특히 두 사람은 기온이 뚝 떨어진 추운 날씨, 비까지 맞아야 하는 야외 촬영 장면에 서로를 먼저 챙기고 배려하는 훈훈한 모습을 보였다. 더욱이 연신 고된 촬영에 자신들을 걱정해주는 스태프들의 걱정을 덜어주고자, 환한 웃음을 짓는가 하면, 금세 서로 장난치는 모습으로 보는 이들의 미소를 자아냈다.

제작사 스토리티비 이민진 이사는 “최다니엘, 백진희가 보여주는 호흡과 케미가 정말 좋다”며 “실제 두 사람을 보고 있으면 자연스레 웃음이 나온다. 그 만큼 배우들의 사이가 돈독해 현장 분위기가 항상 업돼있다. 두 사람의 케미를 12월 4일 첫 방송 될 ‘저글러스’를 통해서 확인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KBS2 새 월화드라마‘저글러스:비서들’에서 저글러스는 양손과 양발로 수십 가지 일을 하면서도 보스의 가려운 부분을 긁어줄 줄 아는 저글링 능력자 언니들, 어디선가, 보스에게, 무슨 일이 생기면 반드시 나타나는 전천후 멀티플레이어 비서군단을 칭한다. ‘마녀의 법정’ 후속으로 12월 4일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