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이 내년 1월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입주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내년 1월 19일 공식 개장하는 2터미널은 대한항공을 비롯해 '스카이팀' 소속 항공사인 KLM, 에어프랑스, 델타항공 등 항공사 4개사가 전용으로 사용하게 됩니다.
대한항공은 새로운 둥지로 옮기는 게 맞춰, 새로운 프리미엄 서비스도 선보일 예정입니다. 대한항공은 2터미널에 일등석 승객들을 위해 기존 라운지 공간에서 서 탑승 수속부터 수하물 탁송, 음료 서비스, 출국심사 안내까지 서비스를 함께 제공하는 '프리미엄 체크인 라운지'를 신설하기로 했습니다. 새롭게 선보이는 대한항공 라운지도 일등석 탑승객을 위한 30석 규모의 전용 라운지를 비롯해 프레스티지석 승객들을 위한 서편 400석, 동편 200석 규모의 전용 라운지로 고급스럽게 꾸밀 예정입니다.
셀프 체크인을 할 수 있는 키오스크도 업그레이드합니다. 현재 키오스크 장비는 탑승권 발급만 가능하지만, 2터미널에 설치하는 키오스크는 수하물 표 발급도 가능해 짐을 부치려 별도 카운터를 찾아야 하는 번거로움을 덜었습니다. 이밖에도 안내 로봇, 양방향 정보 안내가 가능한 운항정보표출시스템(FIDS) 등 스마트 장비도 비치해 승객 편의를 높일 계획입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2터미널 입주를 계기로 탑승객과 환승객 등 모든 고객에게 더욱 편리하고 한 차원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