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 투자설명회 성료, 해양복합도시 '거제빅아일랜드' 사업에 투자자 관심

입력 2017-11-16 13:56


권민호 거제시장…거제빅아일랜드 등 거제시 전략사업에 투자독려

15일 서울시 강남구 강남구 양재동 더케이(The-K)호텔에서 개최된 '2017 거제시투자설명회'가 성황리 종료됐다. 거제시가 진행중인 전략사업에 대해 소개하고 투자를 독려한 이 행사에서는 특히 고현항 항만재개발사업으로 조성되는 해양신도시 '거제빅아일랜드'에 대한 관심이 뜨거웠다.

거제시투자설명회에는 권민호 거제시장을 비롯 김한표 국회의원 등 정재계 주요인사, 금융인, 기업관계자 등 약 250여명이 참석했다. 권민호 시장은 개회사를 통해 "거제시는 조선업 침체라는 위기 이후 찾아온 도약을 위한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면서 "거제시는 동북아 최고의 블루칩으로 거제에 투자하면 반드시 성공할 것이다"고 말하며 투자성공을 위한 적극적 지원을 약속했다.

거제시 전략사업과장이 프리젠터로 나선 본격 투자설명회에서는 거제빅아일랜드 사업 등 다양한거제시 전략산업에 대한 설명과 투자 여건 및 지원사항 등에 대한 설명이 있었으며, 참석자들의 질의응답과 함께 열띤 분위기가 이어졌다. 이후 MOU기업 소개와 함께 등 7개 기업과의 2조원 규모의 MOU체결과 오찬행사가 진행되며 마무리됐다.

이날 거제시 전략사업 중 투자자들의 가장 뜨거운 관심을 끈 것은 항만 매립을 통해 해양복합도시로 조성되는 거제빅아일랜드 사업이었다. 설명회장 뒤쪽에 마련된 거제빅아일랜드 홍보부스에는 많은 투자자 및 디벨로퍼들이 찾아 거제빅아일랜드 공급용지 및 투자가치 등에 자세한 상담을 이어갔다.

한편, 거제빅아일랜드는 고현동, 장평동 일원 전면 해상 83만3,379㎡(부지조성면적 59만9,106㎡)를 매립하여 복합 개발지구로 탈바꿈시키는 대규모 사업이다. 20201년 완료될 이 사업은 1차 상업용지가 283대1이라는 높은 경쟁률로 분양된 데 이어 2차 상업용지를 공급 중에 있다.

경남 거제 고현항 항만재개발사업은 2013년 항만재개발 기본계획변경고시, 2015년 해양수산부로부터 실시계획승인을 받은 후 착공하여 현재 1단계 매립이 완료된 상태이며, 2단계 부지조성 공사가 활발히 진행 중이다. 2021년까지 접안시설, 외곽시설, 공원·녹지, 주거용지 등이 1~3단계로 조성될 예정이다. 매립작업이 완료되면 민간자본이 투입된 각종 주거o상업o교육o의료o관광o문화o공공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거제빅아일랜드 관계자는 "거제 빅아일랜드 사업은 해양과 시민 생활이 공존하는 고품격 해양신도시로 평가 받고 있어 다방면에서 거제시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관광과 상업, 주거, 업무 등 다양한 분야의 복합도시로 만들어지는 만큼 복합적인 상권의 장점과 많은 유동인구가 예상되기 때문에 그 미래가치에 대한 투자자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거제 빅아일랜드에는 거제시 중곡로1길 49에 분양홍보관을 마련하여 관련 정보 제공 및 상담 등을 진행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