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년 만에 월드컵 본선 진출에 실패한 이탈리아를 비롯해 칠레, 네덜란드, 미국 등 내년 러시아에서 볼 수 없는 강팀들끼리 '또 다른 월드컵'을 치른다면?
이탈리아 없는 월드컵, 칠레 없는 월드컵이 못내 아쉬운 축구팬들이라면 상당히 반가워할 만한 이 구상을 미국축구협회가 검토 중이라고 영국 BBC방송이 16일(한국시간) 보도했다.
BBC는 미국축구협회가 내년 러시아월드컵 탈락 국가를 대상으로 한 축구대회를 개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며, 다만 이 구상이 아직 초기 단계이고 대회 방식 등은 정해지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이 구상이 실현되는 데 가장 큰 장애물은 '진짜 월드컵'을 주최하는 국제축구연맹(FIFA)이었으나, FIFA는 미국이 국제축구 규칙만 준수한다면 막을 생각이 없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BBC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