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대학교(총장 김성이) 관광중국어과가 지난 9일 개최된 2017년 한국관광대학교 학습능력성과발표회에서 '제 11회 중국어 원어연극제'를 실시했다.
관광중국어과가 선보인 '중국어 원어연극제'는 2학년 재학생들이 그동안 배우고 익힌 중국의 문화와 외국어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고, 중국어에 대한 자신감을 더욱 고취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재학생들이 준비한 연극을 통해 지역 사회와 교류하는 더욱 의미 있고 풍성한 연극제가 되었다는 평이다.
이번 학습능력성과발표회에 참여한 재학생들은 ▲3분조리조 ▲관중빅리그 ▲빠꾸없조 ▲다우니조 팀으로 나눠 중국어로 열띤 경연을 펼쳤으며, 1학년의 경우 ▲한조 ▲파파즐 팀이 출연하여 발표회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1등(대상)은 빠꾸없조, 2등(금상)은 관중빅리그, 3등(은상)은 3분조리조, 4등(동상)은 다우니조가 수상했다.
이번 원어연극제에 참가한 송찬희 학생은 "이번에는 외부 손님들이 많이 온다는 이야기를 듣고, 서로 아이디어를 모으고 최선을 다해 준비했다"며 "연극의 의미를 더 깊이 알아가는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연극제에는 이천시 양정여자중학교 50명의 학생들이 자유학기제의 일환으로 참관해,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호응하는 분위기가 이어졌다.
한국관광대학교 관광중국어과는 연극제, 중국어 기초반, 전액교비지원 유학 지원 프로그램 등 다양한 교육과정을 통해 중국의 언어와 문화에 대한 학생들의 이해를 돕고 있다. 또한 전액교비지원유학 기회를 통해 학생이 직접 현지에 가서 배우고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 중이다.
한편, 한국관광대학교는 오는 11월 7일부터 21일까지 2018년도 수시 2차 신입생 모집을 실시한다. 총 13개 학과, 정원내·외 총 352명을 모집하며 면접학과와 비면접학과로 전형이 진행된다. 성적은 최우수 1개 학기 전 과목 평균 등급을 반영한다.
한국관광대학교 입학 담당자는 "한국관광대학교는 전 학과가 관광분야에 취업이 가능하다"며 "수시 2차 모집의 면접학과 면접 반영 비율은 50%로 학과별·전형별 복수지원을 통해 합격률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