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지진 감지, “여진까지 덮쳐..” 지진 공포 ‘확산‘

입력 2017-11-15 15:38


경북 포항시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대구 지역의 여진이 계속돼 시민들의 불안감이 증폭되고 있다.

15일 오후 2시 29분께 경북 포항시 북구 북쪽 6㎞ 지역에서 규모 5.4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로 인해 대구 지역에서는 큰 흔들림이 감지됐다.

특히 수초의 심한 흔들림에 학교, 아파트, 사무실 등 건물 밖을 빠져나왔다는 시민들의 제보가 쏟아지고 있다. 더욱이 규모 3.6의 여진 등 계속되는 지진으로 대구 시민들은 지진 안전에 대한 우려를 쏟아내고 있는 상황이다.

대구에 거주중임을 밝힌 네티즌들은 대구 지진과 관련, “myyo**** 대구에 건물 5층인데 창밖으로 뛰어야하나 진지하게 고민함...” “joon**** 대구 6층에 잇엇는데 책상이 막 흔들려서 전원 대피했네요” “try4**** 대구는 조금 전 3.6 이라는 문자가 또 왔습니다. 살짝 느꼈구요” “wn04**** 대구인데. 건물이 흔들흔들.. 아직도 여진 문자는 오네여 계속” “md11**** 대구인데 이렇게 오래 흔들려보긴 처음이네요. 학교에서 다 뛰쳐나오고 난리도 아니었어요. 수능 날에 지진나면 어떡하죠” “hono**** 대구에서 창문 흔들리고 의자도 흔들려서 학교에서 긴급대피했어요.“ ”lks0**** 무섭네요 대구인데 침대가 덜덜 방이랑 거실도 흔들흔들.. 순간 나갈까말까 고민했어요 생명의 위협이란걸 느낌“ ”dhal**** 대구문자 또 옴 여진계속... 아직도 몸이 떨림“ ”hmp7**** 대구인데 집 액자흔들리고 화장대있는 화장품 흔들거렸어요..혼자있었는데 놀라서 당황했네요“ ”jang**** 대구 수성구 26년차 아파트거주 창문 소리 엄청났구요. 바닥도 심하게 흔들렸습니다. 순간 바로 감지되었구요. 적어도 10초 이상 흔들렸습니다. 작년 올해 연달아 지진발생하고 규모도 3-5정도 나는 거 보면 더 이상 안전지대 아닙니다 민방위 훈련하듯 지진대피훈련 해야합니다. 물론 내진설계도 중요하구요 건축법 강화개정 해야겠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