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기도 구속영장 청구에 ‘김문수’ SNS 비판 ‘왜?’

입력 2017-11-15 11:50
수정 2017-11-15 13:12


이명박 정부 시절 국정원장을 지낸 이병기도 구속영장이 청구된 가운데 김문수 자유한국당 대구 수성갑 당협위원장의 SNS 발언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김문수 위원장은 이병기 전 국정원장 구속영장 청구 소식과 관련해 “이명박대통령과 박근혜대통령 재임시 국정원장이 내리 4명 모두 구속된다는 게 이상하지 않습니까?”라면서 “전 세계 역사에 이런 일이 있을 수 있을까요? 국정원은 주적 북한에 대한 정보수집과 공작활동, 대간첩작전과 수사를 담당하는 자유대한민국의 최전선 국가정보원 아닙니까? 북한이 존재하는 한 국가정보원의 역할은 막중할 수밖에 없습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댓글이다, 특수활동비다, 무슨 명분을 갖다 붙이더라도, 내리 4명의 국정원장을 한꺼번에 모조리 잡아넣는다는 건 납득할 수가 없다”고 강하게 비판하며 “김정은이 가장 기뻐할 일 아닙니까?”라고 덧붙였다.

한편 네티즌들은 이병기 전 국정원장 구속영장 청구 소식을 놓고 갑론을박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