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 3분기 영업이익 294억원...전년比 9.5% 감소

입력 2017-11-14 19:54


코오롱은 올해 3분기 연결 기준으로 매출 1조 1,111억원, 영업이익 294억원, 당기순이익 389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했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액은 17.8% 늘었지만 영업이익이 31억원 줄면서 9.5% 감소했습니다.

코오롱은 매출은 종속회사인 코오롱글로벌의 건설부문 신규 주택 등 수주로 인한 주택사업 매출증가 및 유통부문의 BMW 신형 모델 본격 판매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당기순이익은 코오롱의 무형자산처분이익 증가로 인해 전분기 및 전년동기 대비 각각 231.5%, 260.2% 증가했습니다.

자회사인 코오롱인더스트리의 실적 하락하면서 코오롱의 영업이익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코오롱은 주요 제품 스프레드 확대에도 불구하고 코오롱인더스트리의 자회사 실적 하락 및 코오롱글로벌 신규 편입회사들의 사업 진행으로 인한 비용증가로 전분기 및 전년 동기 대비 소폭 감소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코오롱은 4분기에는 지분법적용 자회사인 코오롱인더스트리의 산업자재부문 및 패션부문이 최성수기에 접어들고 종속회사인 코오롱글로벌 건설부문의 안정적인 실적 개선으로 영업이익 및 당기순이익은 증가해 실적이 향상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