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증시] 뉴욕증시, 배당주 강세에 힘입어 3대 지수 강보합

입력 2017-11-14 09:17


DOW ▲0.07% 23439.70

NASDAQ ▲0.10% 6757.60

S&P500 ▲0.10% 2584.84

Good morning everyone, welcome to the Global Stock Center. Just an hour ago CNBC headline reported, "Stocks finish slightly higher, but big GE losses cap gains"

13일 뉴욕증시는 지난주에 이어 미국의 세제개편안 불확실성을 둘러싸고 하락세로 출발했습니다. 하지만 계속해서 이슈가 되고 있는 기업 M&A 소식 등을 주목하고 있는 모습에 따라 장 후반 탄력을 받으면서 모두 강보합으로 마감했습니다.

한편 오늘 개장 전 거래에서 장난감 제조업체인 마텔의 주가가 경쟁회사인 해즈브로에 인수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22% 급등하기도 했습니다. 반면에 제너럴 일렉트릭의 주가는요, 앞서 cnbc가 헤드라인에서 보도했듯이, 2018년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다소 완화했고, 또 배당금을 절반으로 줄일 것이라고 밝힌 후 8% 가량 급락하는 모습 보였습니다. 배당 성향이 높은 시장 참여자들은 이 같은 소식이 나오자 유틸리티 업종을 대거 매수하며 관련주 상승세를 이끌었는데요, 이 같은 재료에 힘입어, 미국 시장 오늘 모두 상승 마감하는 결과 나타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범유럽스톡스600 ▼0.66% 386.13

독일 DAX30 ▼0.40% 13074.42

프랑스 CAC40 ▼0.73% 5341.63

다음으로 일제히 내림세 나타낸 유럽 증시 살펴보겠습니다.

두 가지가 대표적인 증시 하락 재료로 작용했는데요, 먼저 영국 정치권에서는 테리사 메이 총리를 퇴출 시키자는 움직임이 나왔습니다. 이에 따라 '브렉시트' 협상의 불확실성이 심화된 것 아니냐는 평가가 나왔고요, 파운드화가 많이 떨어지면서 증시가 불안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더불어 미국의 세제 개편안에 대한 우려도 투자자들의 심리를 압박했는데요, 금융주가 2% 가까이(1.6%) 빠지며 증시 하락을 주도했습니다.

먼저 범유럽 스톡스600 지수는 전일 대비 0.66% 내리며 386.13에서 장 마쳤습니다. 독일 닥스 지수도 0.4% 조정을 받으며 13074선에서 종가 형성했습니다. 마찬가지로 프랑스 꺄끄 지수도 전장 대비 0.73% 떨어지며 5471선에서 거래 마감했습니다.

중국 상해종합 ▲0.44% 3447.84

중국 선전종합 ▲0.29% 2045.18

일본닛케이225 ▼1.32% 22380.99

마지막으로 아시아지역 확인해보겠습니다. 상해종합지수는 금융 시장 개방 기대에 힘입어 2년래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전 거래일보다 0.44% 상승하며 3447.84에 거래 마쳤습니다. 선정종합지수도 전일대비 0.29% 상승한 2045.18에 장 마감했습니다. 선전 증시도 지난 3월 이후 8개월 만의 최고치 기록했습니다. 장 초반만 해도 지난주 내내 상승을 이어갔던 만큼 이익 실현 매물이 쏟아지는 모습이었습니다.

하지만 인민은행이 유동성을 공급하면서 장 후반으로 갈수록 분위기가 전환되는 모습이었습니다. 여기에 중국 재정부는 지난 10일, 증권, 선물 펀드 등의 외국인 지분 허용 비율을 51%까지 높이고, 이마저도 3년 뒤에 단계적으로 폐지하겠다고 밝혔었죠, 더불어 보험사에 대한 지분 허용도 늘리겠다고 발표하면서 금융주가 일제히 강세 나타냈습니다.

다음 4거래일 연속 하락세 나타내고 있는 일본입니다. 닛케이지수는 전날보다 1.32% 내린 22380.99에 거래 마쳤습니다. 아베 총리 재집권 이후 계속해서 상승랠리 이어갔던 일본에게는 다소 낯선 하락 행진인데요, 특히 이날 1% 넘게 조정을 받으면서 3월 말 이후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습니다. 일본에서도 유럽과 마찬가지로 미국의 세제 개혁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외국인 투자자들을 중심으로 차익 실현 매물이 공급된 것으로 분석됩니다. 일본 경제 신문 니혼게이자이에 따르면요, 미국을 제외한 11개 국가들이 환태평양동반자협 유지하기로 한 합의가 나오면서 조금 증시가 상승세 나타내지 않을까 기대감을 예상해보기도 했지만, 결국 매수세를 살리지는 못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상 글로벌 시황센터에서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