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구 "비상장-코넥스-코스닥, 혁신기업 성장체계 중요"

입력 2017-11-13 09:52


금융위원회가 혁신성장을 위한 자본시장 활성화 방안과 사회적 금융 활성화 추진방향을 마련해 12월말까지 발표합니다.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13일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서 열린 금융발전심의회 전체회의 "새로 구성된 금융발전심의회와 함께 '혁신성장을 위한 자본시장 활성화 방안'과 '사회적 금융 활성화 추진방향'을 마련해 12월 말까지 발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최 위원장은 "혁신기업 지원을 위해 향후 3년간 10조원 규모의 '혁신모험펀드'를 조성하고, 연대보증 제도를 폐지해 창업에 대한 두려움을 낮추고 실패한 기업인의 재기도 지원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또 "코스닥 시장 독립성을 확보하고 코넥스 기업의 소액 공모한도도 늘려 '비상장-코넥스-코스닥'의 혁신기업 성장 체계를 갖추겠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이날 금융위원회는 윤석헌 서울대 경영대학 교수를 신임 금융발전심의회 위원장으로 임명하고, 학계, 법조계, 금융업계 전문가 40명을 위원으로 위촉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