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우아하게 예뻐'...남편도 매일 '심쿵'

입력 2017-11-13 08:34
'미운 우리 새끼' 김정은 "남편 ○○서 프러포즈..눈물 흘렸다"

'미우새' 김정은♥남편, 이런 부부 처음이야

김정은 "남편 업무 때문에 서울-홍콩 오가며 생활"



김정은에 대한 시청자들의 관심이 뜨겁다. 배우 김정은이 남편과의 행복한 결혼생활을 예능에서 귀뜸했기 때문.

김정은은 이 때문에 방송 직후 주요 포털 실검 상위권에 등극했다.

지난 12일 오후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는 배우 김정은이 스페셜 게스트로 출연, 환상적인 입담을 자랑해 출연진과 시청자들의 부러움을 한 몸에 받았다.

결혼 2년 차인 김정은은 이날 방송에서 남편과의 결혼 생활과 출산 계획 등을 이야기했다.

신혼 2년차 결혼생활에 대해선 "깨가 나오는데 가마니의 양은 좀 달라지는 것 같다"고 말했고, 출산 계획에 대해선 "굉장히 열심히 노력 중이다. 밤낮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그러면서 "이렇게 솔직히 말해도 되는 것이냐"라고 말해 배꼽을 잡게 했다.

지난 2016년 동갑내기 펀드 매니저와 결혼한 김정은은 ‘남편’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김정은은 "(남편의 업무 때문에) 서울과 홍콩을 오가며 생활 중"이라고 말했다. 김정은은 그러면서 "녹화 끝나고 다시 홍콩으로 가야한다"고 수줍게 말했다.

김정은은 특히 싱글인 플루티스트 친동생을 어머니에게 소개해 어머니들의 눈이 순간 커지기도 했다.

김정은은 그러나 "여동생의 이상형은 가수 비"라고 쐐기를 박아,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남편의 프러포즈에 대해서도 김정은은 숨겨둔 이야기를 대방출했다.

김정은은 “시아버님이 작년에 돌아가셨다. 어느 날 남편이 ‘아버지한테 결혼 소식을 알려야 하니 산소에 같이 가자’고 하더라”면서 “거기서 남편이 프러포즈를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정은은 “산소에 가는 거라 트레이닝복에 민낯으로 갔는데 반지까지 준비했더라. 순간 눈물을 흘렸다”고 말했다.

김정은의 이 같은 맹활약에 ‘미운 우리 새끼’는 시청률에서도 웃었다.

13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는 전국 기준 19.2%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19.1%)보다 0.1%P 소폭 상승한 수치다. 동시간대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밥상차리는 남자’는 12.6%, KBS2 ‘개그콘서트’는 7.4%의 시청률을 각각 나타냈다.

김정은 이미지 = 방송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