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중국, 일본 3개국 보건당국이 감염병 정보공유의 활성화 등 공중보건 위기상황에 대비해 공조 체계를 강화합니다.
12일 보건복지부는 박능후 복지부 장관이 지난 11일부터 12일까지 2일간 중국 지난에서 개최된 '제10차 한중일 보건장관회의'에 참석해 이 같은 내용을 논의하고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박능후 복지부 장관은 기조연설에서 "최근 지카, 마버그 등 신·변종 감염병으로 인한 보건안보 위협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감염병으로 인한 보건안보 위협이 지속되고 있다"며 "감염병 대응은 한 국가의 노력만으로 절대 해결할 수 없다는 것에 3국은 이미 충분한 합의가 이뤄졌다"고 밝혔습니다.
박 장관은 이어 "이제는 꾸준한 대응 연습과 치밀한 협력 프로토콜을 통해 감염병 발생시 신속하게 정보를 공유하고 대처하는 실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이번 회의에서 한중일 3국은 고령화라는 공통의 상황 속에서 건강하고 활기찬 노력을 위한 각국의 정책을 공유하고, 연구 네트워크를 활성화하는 등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