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가 조성된 지 7년 만에 이 지역의 아파트 시장 규모가 15배 성장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세종시에 행정기관이 본격 이주하기 이전이자 첫 마을 입주가 시작된 2011년 세종시 아파트 거래총액은 320억 원에 불과했습니다.
그러나 올해 9월말까지 거래총액은 5,094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세종시의 아파트 시장 규모가 급성장한 해는 2015년으로, 2014년 479억 원에 그쳤던 세종시의 아파트 시장 규모는 2015년 2천억 원대 시장으로 커졌습니다.
이 시기는 청사 입주가 본격화하면서 인구가 크게 늘고 기반시설이 갖춰진 때로, 이로 인해 아파트 거래가 증가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2015년 세종시 인구는 처음으로 20만 명을 넘어섰으며, 아파트 거래량도 3만 4,117건으로 7년래 가장 많았습니다.
지난 7년간 세종시 아파트값은 평균 37.2% 상승했는데, 이는 전국 아파트 상승률 15.1%보다 두 배 이상 높은 수준입니다.
업계에서는 세종시 개발이 한창 진행되고 있어 세종시의 아파트 시장 규모가 더욱 커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