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내외 베트남 다낭 도착…APEC 정상외교 돌입

입력 2017-11-10 16:25


1박2일간의 인도네시아 국빈방문 일정을 마친 문재인 대통령이 두번째 순방 대상국 베트남에 안착했다.

문재인 대통령 내외는 10일 오후(현지시간) 베트남 중부 항구도시인 다낭 국제공항에 도착, 우리 측 이혁 주 베트남 대사 내외와 베트남 측 교육부장관, 인민위원회 부의장의 영접을 받았다.

문 대통령은 이어 아·태경제협력체(APEC) 기업자문위원회(ABAC) 위원들과 만나 대화를 나는 것으로 APEC 정상외교 일정에 들어간다.

이어 APEC 21개 회원국 및 라오스·캄보디아·미얀마 정상이 참석하는 비공식 대화와 갈라 만찬에 참석한다.

올해로 25차를 맞는 1989년 창설된 아·태지역 최고의 경제분야 협의체로, 우리나라를 포함한 21개 회원국이 참여하고 있다.

문 대통령은 베트남 방문 이틀째인 11일 APEC 정상회의에 참석, 우리 정부의 '사람중심 지속성장' 전략을 소개하며 APEC 차원의 포용성과 혁신증진을 위한 정책 방향을 제시한다.

문 대통령은 10∼11일 APEC 정상회의 기간 시진핑 중국 주석과 두 번째 정상회담을 하는 데 이어 베트남과도 정상회담을 추진 중이다.

문 대통령은 12일 필리핀 마닐라로 이동,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 일정에 돌입한다.

문재인 대통령 김정숙 여사 베트남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