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ARIRANG 200 ETF’ 총보수 연 0.04%…국내 최저

입력 2017-11-10 15:23


한화자산운용(대표이사 김용현)이 ‘ARIRANG 200 ETF’의 총 보수를 기존 연 0.14% 에서 국내 KOSPI200 추종 ETF 중 최저 수준인 연 0.04%로 인하했다고 10일 밝혔습니다.

ARIRANG200 ETF’의 총 보수 0.04%는 코스피200을 추종하는 8개의 ETF 뿐만 아니라 국내 상장된 307개 ETF 중 가장 낮습니다.

‘ARIRANG200 ETF’가 추종하는 코스피 200 지수는 코스피에 상장된 종목 중 시장대표성, 유동성 등을 고려한 대표 200종목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한화자산운용은 "올해 들어 코스피가 지속적으로 상승하면서 기관과 개인투자자 모두 지수 연동 투자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을 고려하여 ETF 투자저변 확대를 위해 보수인하를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KOSPI200과 같은 특정지수를 추종하는 인덱스 ETF는 운용사별로 성과 차이가 크지 않기 때문에 보수의 차이가 장기수익률에 큰영향을 미치게 된다"며 "0.01% 의 수수료까지 민감하게 따져보고 투자해 볼만하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한화자산운용은 보수인하와 더불어 상품경쟁력을 강화하고 추적오차를 최소하기 위해 운용방식을 KOSPI200지수 완전복제 방식으로 변경했습니다.

김성훈 한화자산운용 ETF전략팀 팀장은 “2017년은 ETF시장이 질적, 양적으로 성장한 의미 있는 한해였다"며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는 만큼 양질의 상품을 합리적인 보수로 지속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자 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ARIRANG 200 보수 인하를 통해 더 많은 기관과 개인 투자자들이 ETF시장에 좀더 쉽게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ETF로 자리매김하고자 한다’ 라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한화자산운용의 ‘한화ARIRANG 200 ETF’는 올해 약 4,700억(10.31기준)의 자금이 유입되며 전년말(4,796억) 대비 100%가 넘게 성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