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그램명 ; 스타유망주식 김학주의 honor club
방송일시 : 11월 9일(목) 밤 8시 30분
진행: 김학주 한동대 교수
캐스터: 엄지민
출연: 강덕현 알에스오토메이션 대표
구성: 최현송
조연출: 박별
연출: 김은성PD
김학주 교수: 먼저 회사의 설립배경을 알면 알에스오토메이션의 정체성을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또 대표님의 이력도 여기에 관련이 있으므로 소개 부탁드립니다.
강덕현 대표: 알에스오토메이션은 대기업(삼성)과 글로벌기업(로크웰)의 경험을 토대로 2010년 설립된 국내유일의 로봇모션 에너지제어 전문 기업입니다.
삼성전자에서 자동화연구소장으로 일하다가 2002년에 미국에 로크웰오토메이션과 합작법인을 설립하여 운영하다가 2010년에 로봇모션 전문회사로 독립하게 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로봇과 인공지능을 전공하고 20년이상 해당분야 연구개발에 매진해왔습니다. 특히 로봇에 인공지능이 적용되는 시점을 맞아 요즘 매우 즐겁게 일하고 있습니다.
김학주 교수: 알에스오토메이션의 주요 사업부문별로 소개해 주시면 시청자 분들에게 좀 더 와 닿을 것 같은데요.
강덕현 대표: 로봇하면 보통은 로봇 팔이나 손등 기계적인부분을 상상하게 되는데 사실은 이러한 기계적인 동작을 제어하는 브레인은 로봇내부 또는 외부 박스 등에 존재하게 됩니다.
당사는 로봇모션 제어의 핵심 솔루션인 컨트롤러(사람머리에 해당), 드라이브(근육에 해당) 그리고 엔코더(감각기관) 3가지를 보유한 로봇모션 분야와 드라이브기술을 확장한 신재생에너지 제어분야입니다.
김학주 교수: 인구 고령화에 따른 노동력 부족이나 맞춤형 수요 증가로 인해 다품종 소량 생산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요즘 로보틱스의 수요가 증가하는게 당연할 것 같은데요. 현장에서 느끼시는 부분을 말씀해 주십시오.
강덕현 대표: 많은 분들이 앞으로 로봇이나 인공지능에 의해 일자리를 빼앗기지 않을까 걱정하시는데요, 우리나라와 같이 고령화가 빨리 진행되고 또 힘들고 어려운 일을 하기 어려워지는 환경에서 로봇은 이제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었습니다.
인터넷이나 전자상거래가 활성화되면서 고객의 다양한 요구가 사이버 스페이스 상에서 구현되고 입력되면 이러한 데이터가 직접봇에 실시간으로 전달되어 제품이 바로 생산되게 되는데, 이것이 바로 스마트 팩토리이며 로봇은 스마트 팩토리의 주역이 될 것입니다.
김학주 교수: 사실 로보틱스 산업에서는 ABB나 야스까와 등 일본업체들을 비롯해 기라성 같은 글로벌 업체들이 떠오르는데요. 알에스오토메이션이 이들 업체에 대한 차별성이 있다면 말씀 부탁 드립니다.
강덕현 대표: 다시 한번 말씀드리면 알에스 오토메이션은 로봇 완성품이 아닌 로봇모션 제어 솔루션을 만드는 회사로 세계적 로봇회사인 야스가와, 로크웰 오토메이션도 저희 고객으로 컨트롤러와 드라이브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에 개발한 엔코더는 로봇관절 360도를 4백만분의일로 초정밀 감지하는 센서로 독일/일본에 이어 개발된 제품으로 유도무기, 드론, 수술 로봇등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이 되는 제품이 될 것입니다.
김학주 교수: 한편 IT장비는 이제 곧 수주절벽이라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데요. 알에스오토메이션도 장비 업체에 납품하는 세컨 밴드 아닙니까? 사이클이 꺾이는 것은 아닙니까?
강덕현 대표: 알에스오토메이션은 이미 50% 이상을 해외 수출하고 있으며, 로크웰오토메이션, 야스가와등 글로벌 파트너를 보유하고, 국내에서도 현대, LG, 하이닉스 등 다양한 고객을 보유하고 있어서 특수한 시장이나 고객에 의존하지 않는 것이 가장 큰 강점입니다.
김학주 교수: 가까운 장래에 도전할만한 사업 기회가 있다면 소개해 주십시오.
강덕현 대표: 알에스오토메이션은 월드클래스300 기업에 선정되어 이미 중장기 계획을 수립하였는데요. 4차 산업혁명의 큰 변화로 로봇은 기존의 힘들고 어려운 분야에서 인간과 협업하고 학습하는 지능로봇으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인간과 협업시 안전문제나 인공지능을 활용한 학습 기능 등을 가진 지능형제어기와, 로봇의 팔/근육도 인간을 닮게 되어 저희 회사는 근육/센서 등을 통합시킨 스마트 액튜에이터 등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저희들이 추천하고 싶은 사업 분야는 이러한 지능형제어기와 스마트 액튜에이터에 기반한 협업로봇, 서비스로봇 분야입니다. 지금까지 핵심부품이 없거나 수입에 의존하였지만 국산화가 완료되면 경쟁력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김학주 교수: 이를 반영한 매출액 목표를 말씀해 주실 수 있으신지요? 또 작년까지는 매출액 성장률이 10%정도, 영업이익률 3-4% 수준이었는데 올해 들어서며 좀 성장이 구체화되는 모습인데 혹시 이유가 있으신지요?
강덕현 대표: 향후 스마트머신이나 서비스로봇 시장은 매년 20~30% 이상, 신재생에너지 또한 30%이상의 성장이 예상되는 4차 산업의 핵심 시장입니다. 알에스오토메이션은 이러한 성장세를 바탕으로 금년에도 20%이상하고 향후에도 고속 성장이 예상됩니다.
현재의 영업이익률 또한 엔코더, 파워큐브 등 핵심 부품 국산화가 완료됨에 따라 획기적인 손익 개선이 예상됩니다.
김학주 교수: 실력은 있는데 글로벌 마케팅이 쉬운 일은 아니지요. 혹시 복안이 있으신지요?
강덕현 대표: 이사업은 전통적인 B2B사업입니다. 야스가와나 화낙 또는 ABB같은 글로벌 회사도 사실 일반인이 잘 모르는 회사들입니다. 알에스오토메이션은 로봇모션에 특화된 회사이므로 일반적인 글로벌 마케팅 보다는 “집중화” 된 마케팅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미 로크웰오토메이션, 야스가와 등 세계최고의 회사들과 파트너십을 갖고 있으며 파커 하니핀, 산교 같은 회사들과 진행을 하고 있는 만큼 저희의 강점인 B2B 형태의 글로벌 파트너십에 집중할 예정입니다.
김학주 교수: 알에스오토메이션이 로보틱스 가운데 아직은 하드웨어에 가까운데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서비스로 연결하실 계획이 있으시면 소개 부탁드립니다.
강덕현 대표: 장비나 로봇을 다른 환경에 적용하게 되면 작업내용도 다르고 사용하는 힘의 세기도 틀려서 그때마다 적응시간이 많이 걸립니다.
저희는 이미 이러한 작업환경 데이터를 저장하고 활용하는 일을 시작하고 있으며 학습기능을 통해 로봇이나 스마트머신을 튜닝하고 적응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이는데 성공했습니다.
향후 협업로봇, 서비스 로봇 등 새로운 로봇과 인공지능이나 안전기능, 센서, 네트워크와 빅데이터 등 연결은 더욱더 확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김학주 교수: 장차 어떤 기업으로 키워 가실지 큰 그림에서 비젼을 짧게 말씀해 주십시오.
강덕현 대표: IR시 한 투자자가 물으셨습니다. 기술이 가장 중요한 사업이군요?
로봇모션이 잘못되면 사람의 생명이 문제가 되고 공장이 스톱합니다. 기술만 좋다고 써주는 제품이 아닙니다. 저희회사의 제품은 이미 디즈니랜드, 유니버설 스튜디오에도 사용되고 있습니다.
알에스오토메이션은 2010년에 설립되었지만, 대기업과 글로벌 기업의 오랜 경험을 바탕으로 설립된 회사로 해외에 수많은 로봇과 스마트머신에 적용되어 오랫동안 신뢰성을 인정받은 회사입니다.
RS의 R은 Reliable 과 S는 Smart를 나타냅니다. Reliable은 세계최고의 품질, Smart는 세계최고의 성능을 추구하는 기업의 의지를 표현하고 있습니다. 10년 후 세계 최고의 로봇모션/에너지 제어 솔루션 공급자가 되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방송 다시보기를 통해 보실 수 있습니다.)
산업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