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선 '직격탄' 날렸다...누리꾼 반응 '극과 극'

입력 2017-11-10 11:35
김기선 "억대 자산가 홍종학 딸, 건보료 납부 0원" 직격탄



김기선 의원 발언이 정치권을 강타했다.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의 딸이 억대의 건물을 소유하고 있지만 건강보험상으로는 홍 후보자의 피부양자 자격을 유지해 보험료를 한 푼도 내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김기선 의원이 쐐기를 박았기 때문.

김기선은 이 때문에 주요 포털 실검 상위권에 등극했으며 이에 대한 갑론을박 역시 뜨겁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김기선 의원은 10일 홍 후보자의 딸이 건강보험료를 내지 않으려고 과표기준 금액 미만인 8억6천만 원 상당만 '쪼개기 증여'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김기선 의원에 따르면 홍 후보자의 딸이 2015년 11월 외할머니에게 증여받은 상가의 당시 공시 지가는 35억 원가량이었다.

홍 후보자의 딸은 이 가운데 4분의 1인 8억6천만 원 상당만 증여받았다.

건강보험료 과표기준 금액인 9억 원을 넘지 않아 홍 후보자의 딸은 이후로도 홍 후보자가 국회의원 임기를 마치는 날까지 피부양자 자격을 유지해 보험료를 내지 않았다.

이와 관련 김기선 의원은 "홍 후보자의 딸은 초등학생 신분으로 억대의 건물을 소유하고 보유한 예금도 1천만 원이 넘는 고소득자였음에도 '쪼개기 증여'로 건보료를 한 푼도 내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김기선 의원의 폭로에 누리꾼들은 “시원하다”는 반응과 “적폐 한국당이 홍종학 죽이기에 나섰다” 등의 의견으로 나뉘고 있다.

김기선 이미지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