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우빈의 근황이 절친 홍종현을 통해 전해져 화제다.
김우빈은 지난 5월 비인두암 진단을 받고 투병 중이다. 비인두암은 비인두에 생기는 악성 종양으로, 전 세계적으로 10만 명당 1명 꼴로 발병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수술적 접근이 어렵고 방사선 치료에 비교적 잘 반응하기 때문에 방사선 치료가 주로 시행된다.
비인두암은 바이러스(Epstein-Barr Virus, EBV) 감염과 만성적인 코의 염증, 불결한 위생 환경, 비인두의 환기 저하, 소금으로 절인 보존 음식물에 포함돼 있는 니트로사민(nitrosamine)과 음식물을 가열할 때 발생하는 다환 탄화수소(polycyclic hydrocarbon)의 노출과도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비인두암 증상으로는 목에 만져지는 혹이 생기는 것이 대표적이다. 피가 섞인 콧물, 장액성(묽고 맑은 장액이 나오는) 중이염에 의한 한쪽 귀의 먹먹함(이충만감)이나 청력 저하 그리고 한쪽의 코막힘도 흔한 증상이다. 비인두암이 진행하여 뇌 쪽을 침범하면 뇌신경마비를 일으킬 수 있다는 설명이다.
김우빈은 이후 투병에만 전념했다. 그러나 지난 6월 김우빈이 전시회를 관람했다는 오보 해프닝이 번지기도 했다. 김우빈이 자신의 SNS에 직접 전시회 사진을 올렸다는 것인데, 소속사 싸이더스HQ는 해당 사진이 김우빈의 최근 사진도 아닌데다 인스타그램을 하지 않는다고 밝히며 관심을 일축했다.
이후 김우빈의 공백이 그리웠던 팬들에게 반가운 소식이 들려왔다. 그의 절친 홍종현은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지금은 많이 좋아진 걸로 알고 있다. 금방 괜찮아 질 것”이라고 좋은 소식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