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복당한 "8人 좌파정부 폭주 저지"

입력 2017-11-09 13:03


김무성 의원 등 바른정당을 탈당한 8명의 의원이 9일 자유한국당으로 돌아왔다.

이들의 첫 일성은 '좌파 정권의 폭주 저지'였다.

김무성 강길부 김영우 김용태 이종구 정양석 황영철 홍철호 등 바른정당을 탈당한 8명의 의원은 이날 한국당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재입당 국회의원 간담회에 참석했다.

바른정당 주호영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바른정당의 13일 전당대회 이후 한국당에 합류하기로 해 이날 간담회에는 참석하지 않았다.

사실상 입당식 성격을 띤 이 날 간담회는 비교적 조용하게 진행됐다. 통상적으로 입당식에서 주고받을 법한 꽃다발도 눈에 띄지 않았다.

복당한 의원들이 먼저 회의장에 도착해 약 10분간 한국당 지도부를 기다렸다.

이후 회의장에 들어온 홍준표 대표와 정우택 원내대표 등 당 지도부는 김무성 의원을 비롯해 재입당한 의원 8명과 일일이 악수를 하며 반갑게 인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