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증시] 뉴욕증시 3대 지수 사상 최고 마감...애플 시총 9000억 달러 돌파

입력 2017-11-09 06:28
수정 2017-11-09 09:31
조금 전 마감한 뉴욕 3대 지수, 모두 사상 최고치로 마감했습니다. 은행주가 약세를 나타냈음에도 불구하고 장 막판 3대 지수 모두 상승세로 종가 형성했습니다. 먼저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03% 상승하며 23563.36에 거래 마쳤습니다. 나스닥과 S&P500 지수도 각각 0.32%, 0.14% 올랐습니다. 한편 애플은 아이폰텐이 예상보다 잘 팔리고 있고 세제개편안으로 혜택을 받을 것이라는 기대감에 주가가 오르며 시가총액이 9000억 달러를 넘어섰습니다.

다음 혼조세로 마감한 유럽증시 살펴보겠습니다. 기업실적 발표에 따라 유럽은 다소 엇갈린 방향성을 나타냈습니다. 더불어 전문가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아시아 순방이 국제 무역의 불확실성을 다시 키울 것이라는 우려 속에 유럽 증시가 하방 압력을 가했다고 분석했습니다. 특히 미국과 중국 간의 통상 이슈가 수면 위로 떠오른다면 이는 투자 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는데요, 먼저 범유럽 스톡스600 지수는 전일 대비 0.05% 내리며 394.45에서 장 마쳤습니다.



반면 독일 닥스 지수는 0.02% 상승하며 강보합권에서 마감됐습니다.

프랑스 꺄끄 지수는 전장 대비 0.17% 떨어지며 5471선에서 종가 형성했는데요, 프랑스계 은행 크레디아그리콜이 분기 순이익이 1년 전보다 43% 감소했다고 발표하면서 주가가 3% 넘게 하락한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마지막으로 아시아지역 확인해보겠습니다.

상해종합지수는 강보합으로 장 마감했습니다. 전 거래일보다 0.04% 상승하며 3414.91에 종가 형성했습니다. 어제 오전에 트럼프 대통령의 방중 기대감으로 상승세 크게 나타냈으나 오후에 부진한 경제 지표가 발표되면서 주춤하는 모습 보였습니다. 8일 오후에 10월 무역 수지가 발표됐는데요, 수출과 수입이 모두 시장 예상치를 밑도는 결과가 나오면서 증시 하락을 견인했습니다. 오늘과 내일에는 각각 생산자물가지수와 소비자 물가지수가 발표되니까요, 이 점 참고하시면서 중국 증시 살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다음 5거래일 만에 하락한 일본입니다. 닛케이지수는 전날보다 0.1% 내린 22913.82에 거래 마쳤습니다. 낙폭은 크지 않았지만 연이어 최고치 랠리 찍은 후 오랜만에 내림세 보여줬습니다. 어제 있었던 소폭 조정은 이런 급등 부담에 따른 이익 실현 매물이 나왔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더불어 엔화 상승도 지수 오름세에 제동을 걸었는데요, 도쿄증시 마감 무렵의 달러-엔 환율은 전장대비 0.11% 낮은 113엔을 기록했습니다. 개별 종목으로는 소프트뱅크가 0.34% 떨어졌고, 소니와 도요타는 각각 2.83%, 0.98% 상승했습니다.

지금까지 글로벌 시황센터에서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