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베트남 호찌민시에서 진행되는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의 개막이 사흘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엑스포 조직 위원회는 '한국문화존' 외관 작업을 끝내고, 개막일 오후 7시부터 호찌민 응우옌 후에 거리 특설무대에서 펼쳐지는 개막식 하이라이트 '함께 피는 꽃' 막바지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는 '문화교류를 통한 아시아 공동 번영'을 주제로 호찌민시 응우옌 후에 거리와 9·23 공원, 시립미술관, 오페라하우스 등에서 진행됩니다.
특히, 호찌민 중심에 있는 9·23 공원은 신라역사문화관, 경북도·경주시 홍보관, 새마을관, 유교문화교류관 등으로 구성된 '한국문화존'으로 꾸며집니다.
앞서 엑스포 공동 조직 위원장인 김관용 경상북도 도지사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관람객 발길을 붙잡고 화장품, 농식품 등 도내 생산품이 베트남인 일상에 한류 바람을 다시 한 번 불러일으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