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금융 3분기 영업이익 1199억…26.8% 증가

입력 2017-11-08 16:41


DGB금융지주는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1199억원, 순이익은 937억원 기록하며 각각 지난해보다 26.8%, 26.9% 증가했다고 8일 밝혔습니다.

올해 3분기까지 누적 영업이익 3594억원을 기록하며 지난해보다 5.9% 늘었고, 순이익 역시 2821억원을 기록하며 6.8% 성장했습니다.

DGB금융 측은 "지속적인 수익성 관리로 이자 이익이 꾸준히 증가한 데 따른 것"으로 호실적의 요인을 분석했습니다.

수익성 지표인 총자산순이익률(ROA)과 자기자본순이익률(ROE)은 각각 0.65%와 9.58%를 기록했고, 총자산은 지난해보다 11.3% 늘어난 68조2080억원을 나타냈습니다.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은 12.82%로 1년 사이 0.23%포인트 하락했습니다.

주력 계열사 대구은행은 3분기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1172억원과 89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35.7%와 33.8% 증가했습니다.

비은행 자회사인 DGB생명과 DGB캐피탈은 3분기 누적 순이익이 각각 99억원과 110억원을 기록했고, DGB자산운용은 3분기 37억원의 순이익을 나타냈습니다.

노성석 DGB금융 부사장은 "미국과 국내 금리 인상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며 "향후 금리와 경기 방향을 살피며 수익성과 건전성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