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이 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을 방문하고 계신데요. 벌써 미국의 45대 대통령으로 당선됐지 오늘부로 꼭 1년이 됐습니다. 지난 1년간 미국 뿐만 아니라 우리를 포함한 전 세계 경기와 증시에 많은 변화가 있었는데요.
오늘은 트럼프 대통령 방한에 맞춰 당선 이후 1년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도움 말씀을 주기 위해 한국경제신문사의 한 상 춘 논설위원이 이 자리에 나와 계십니다.
한 위원님! 안녕하십니까? 지금 이 시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을 방문하고 계십니다만 벌써 당선됐지 오늘부로 꼭 1년이 됐지 않았습니까?
- 작년 선거과정, 초반부터 힐러리 앞서가
- 2차 토론 이후 힐러리 당선 기정사실화
- 10월 이후 트럼프 지지도 상승세 전환
- FBI재조사, October Surprise 최대 관심
- 트럼프 당선, 올해 1월 트럼프 정부 출범
지난 1년 간 미국 증시가 크게 올랐습니다만 당선 당시에는 선거기간 내내 트럼프 대통령이 보여줬던 막말, 음담패설 등으로 증시를 매우 어둡게 봤지 않았습니까?
- 증시 막말, 음담패설은 ‘비체계적 위험’
- 정당은 이유 불문 정권 잡는게 주목적
- ‘네거티브’ 전략 유리, 막장드라마 전개
- 증시, 불확실성과 비체계적 위험을 싫어해
- 대부분 증권사, 미국 증시 어둡게 전망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 당선 직후인 작년 11월 14일 한국경제TV에서 방송한 내용을 보면 유일하게 ‘다우지수가 2만 포인트 시대가 열릴 것이다’라고 방송했습니까?
- 공화당, ‘친기업?친증시?친월가’ 기조 중시
- 오바마 지우기, 도드-프랭크 법 폐지 호재
- 세계경기, 작년 2분기 이후 회복기세 전환
- 작년 11월 14일, ‘다우지수=20000 시대’ 방송
- 올해 1월 26일, ‘다우지수=20000’ 시대 열려
다우지수=20000 시대가 열린 이후 미국 증시는 계속해서 올랐지 않았습니까? 트럼프 대통령 당선 이후 미국 증시가 얼마나 올랐습니까?
- 다우지수, 작년 11월 8일 18332대비 22% 상승
- 나스닥, 작년 11월 8일 5193대비 23% 상승
- S&P지수, 작년 11월 8일 2139대비 17% 올라
- 3Q 속보치 3.0%, 2Q 3.1%에 이어 연속 3%대
- 미국 경제, 초기 비난과 달리 ‘골디락스’ 용어
경기와 증시가 이렇게 되는 데에는 트럼프 정부의 경제정책, 즉 트럼프노믹스를 되돌아봐야 하는데요. 트럼노믹스의 기조는 미국의 재건이 아니었습니까?
- 손상된 국제위상과 주도권의 반작용
- 통상정책, 극단적 보호주의 우려 증폭
- 무역적자, 성장과 고용 빼앗기는 인식
- 글로벌 이익과 국익 충돌, 후자 증시
- 대미국 흑자 여부, ‘차별적 보호주의’
내부적으로 많은 변화가 있었지 않았습니까? 미국 증시 입장에서는 이 정책이 더 중요하지 않았습니까?
- 월가, ‘트럼프판 뉴딜 정책’ 추진 기대
- 감세 통한 경기부양, 조만간 의회 통과
- 산업정책, 글로벌 기업보다 내수기업 우선
- 오바마 지우기, 오바마 케어와 볼커룰 폐지
- Fed 변화, 재닛 옐런에서 제롬 파월로 교체
트럼프 대통령 당선 이후 1년을 되돌아보고 있습니다만 한때는 탄핵설에 시달렸지 않았습니까?
- 트럼프 대통령, 평생 각종 ‘설’에 시달려
- 대선 직전에는 ‘대통령 자격설’에 휘말려
- 당선 이후에는 ‘당선 무효설’에 휘말려
- 취임 이후 20일 만 ‘대통령 탄핵설’ 고개
- 당선 후 1년, ‘러시아 스모킹 건’으로 불안
트럼프 당선 이후 지난 1년동안 우리 경기와 증시도 많은 변화가 있었지 않았습니까?
- 작년 9월 이후 ‘최순실 게이트’ 국정혼란
- 올해 3월 박근혜 탄핵, 5월 문 정부 출범
- 트럼프-문재인 시대, 북핵 문제에 시달려
- 경기, 문재인 정부 출범 전환점 3%대 진입
- 코스피, 트럼프 당선 이후 610포인트 급등
지금까지 한국경제신문사의 한 상 춘 논설위원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