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동남아시아 사업 확대를 위해 전격적으로 인도네시아 출장길에 나섰습니다. 인도네시아는 베트남과 함께 신동빈 회장의 롯데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공을 들이고 있는 지역입니다.
롯데그룹에 따르면 신 회장은 오늘(7일) 2박3일 일정으로 인도네시아 사업 현장을 점검하기 위해 출국했습니다. 출장에는 황각규 롯데지주 공동 대표와 김종인 롯데마트 대표도 동행했고, 강희태 롯데백화점 대표도 8일 출국해 합류할 계획입니다.
롯데는 인구 2억6000만의 기회의 땅 인도네시아 공략을 위해 다양한 사업 분야에서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특히 신 회장은 2013년부터 '한-인도네시아 동반자 협의회' 의장을 맡고 있습니다.
롯데그룹은 인도네시아에 마트 45개와 백화점 1곳을 운영하는 등 총 10여개 계열사가 진출했고, 최근에는 인도네시아 재계 2위 기업인 살림그룹과 합작법인 인도롯데를 설립하고 전자상거래 사업에도 뛰어들었습니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동남아 시장 중 베트남과 인도네시아는 인구 성장률과 경제 성장률이 높고 산업에 대한 발전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곳”이라며 “이번 출장은 현지 추가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일정"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