쎌바이오텍, 3분기 영업익 60억원…전년비 49.4%↑

입력 2017-11-07 17:09


국내 프로바이오틱스 1위 기업인 쎌바이오텍이 3분기 양호한 실적을 시현했습니다.

7일 쎌바이오텍은 3분기 영업이익 6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9.4% 급증했다고 밝혔습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56억원으로 31.8%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52억원으로 103.4% 급증했습니다.

3분기 양호한 실적을 시현하면서 누적 실적 역시 호조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3분기까지 누적 영업이익은 19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1.9% 증가했습니다. 매출액은 476억원으로 10.3% 늘었고, 당기순이익도 156억원으로 16.9% 증가했습니다.

추석이란 계절적 요인에 브랜드 리뉴얼 이슈가 사라진 점이 3분기 실적 개선을 이끌었습니다.

쎌바이오텍 관계자는 "3분기는 추석 특수 등의 영향으로 국내 완제와 듀오락 매출이 분기로 최고를 달성했다"며 "꾸준한 원가율 개선과 효율적인 비용관리로 3분기까지 40%의 이익률을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방 제품의 유통 확대와 화장품 라인업 추가로 4분기 역시 양호한 실적이 기대된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입니다.

쎌바이오텍 관계자는 "4분기에는 한방용 제품인 듀오락 오리엔탈과 액티브 바이탈이 본격적으로 전국 한방 병원과 한의원으로 보급이 확대될 예정"이라며 "올리브영 전용 제품과 스킨플로라(Skin Flora, 피부균총) 정상화를 돕는 신개념 프로바이오틱스 화장품 라인업이 추가될 예정인 만큼,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