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크림(Young Cream)은 최근 네 번째 디지털 싱글 앨범 '바나나(BANANA)'를 공개했다. '바나나'는 중독성 강한 테마 신스와 영크림의 개성 넘치고 화려한 랩 플로우가 조화를 이루며, 신예 래퍼 블리노(Blino)의 참여로 완성도를 더한 힙합 곡이다. 작사와 작곡, 프로듀싱에 모두 참여하며 진정한 뮤지션의 면모를 보인 영크림을 최근 서울 모처에서 만나봤다.
Q. 이번 뮤직비디오를 본인이 연출했다고 들었다.
A. 맞다. 지금까지 싱글 뮤직비디오를 내가 편집하고 연출했다. 고등학교 때 배웠던 걸 바탕으로 하게 됐다.
Q. 이번 곡 소개 부탁한다.
A. '바나나' 싱글 앨범으로 컴백했다. 지금까지 솔로로 전향한 후에 4곡의 싱글을 냈다. 이번 곡은 시간을 별로 들이지 않고 탄생했다. 편하게 즐기면 좋을 것 같다. 큰 의미를 두지 않았지만 이 곡에서 즐길 수 있는 에너지는 있다. 긍정적인 에너지를 받을 수 있는 곡이 됐으면 좋겠다. 재밌게 들어주셨으면 좋겠다.
Q. 쉬지 않고 계속 음악 작업을 하는 편인 것 같다.
A. 맞다. 나는 어디에서 멈춰있지 않는 사람이다. 누군가에게 힘과 용기를 줄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 나도 다른 음악가들로부터 에너지를 많이 받았었다. 내가 받았으면 줘야 한다고 생각한다.
Q. 음악을 하면서 힘든 시간은 어떻게 보냈나?
A. 명상 같은 것을 많이 했다. 경쟁도 심한 구조라고 생각해서 내려놓는 작업도 많이 하려고 했다. 나는 프리스타일 랩을 좋아한다. 그걸 하는 순간 나는 살아있다고 생각한다.
Q. 요즘 뭘 하며 지내고 있나?
A. 요즘도 역시 음악 작업을 하고 있다. 성공하고 싶다는 생각 때문에 취미 생활을 많이 즐기지는 못한다. 영화를 보더라도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을 골라 보는 편이다. 여러 가지 분야에 대해서 공부를 많이 하려고 한다.
Q. 어떤 래퍼가 되고 싶나?
A. 멋진 래퍼가 되고 싶다. '멋'이라는 단어의 정의를 구현하는 래퍼가 되고 싶다. 훗날 존경받을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 다음 곡도 기대해도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