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준대형 승용차 '그랜저'의 내년형 모델을 내놨습니다.
배기량과 연료에 따라 2.4와 3.0, 3.3 가솔린과 2.2 디젤, 하이브리드 모델로 출시된 이번 차량의 가격은 3,105만 원부터 4,330만 원으로 책정됐습니다.
현대차는 제네시스 'G70' 차량에 들어간 카카오 인공지능 음성인식 기술이 이번 '그랜저'에도 탑재돼 길 안내가 보다 편리하고 정확해졌다고 소개했습니다.
또 고속도로를 달릴 때 차량간 안전 거리를 유지하고 차선도 지켜주는 등의 첨단 주행보조 기술도 현대차 브랜드로는 처음 탑재됐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지난해 11월 말 출시된 6세대 '그랜저'는 하이브리드를 포함해 지난달 말까지 국내 준대형 차량으로는 가장 많은 12만9천여 대가 팔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