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몸 사용설명서, 박중현TV | 겨울철 미끄러져도 끄떡없을, 손목 관절 운동

입력 2017-11-06 17:08
수정 2017-11-06 17:22
벌써 11월이다. 곧 땅도 얼 테고, 미끄러운 땅은 발을 헛디뎌 넘어질 확률을 높인다. 이때 가장 주의해야 할 것? 바로 반사적으로 땅을 짚을 당신의 손목이다.



본격적인 겨울이 시작되면 손목을 다쳐 병원을 찾는 이들이 늘어난다. 일상에서뿐 아니라, 스키를 타거나 가벼운 운동을 하다가 상처를 입어 찾아오는 환자들이 많아진다.

이번 주 8일(수), <내 몸 사용설명서, 박중현TV> '손목염좌 관리 운동' 편이 방영된다. 손목 부상 중 가장 흔하다는 손목염좌. 손목염좌는 흔히 뼈와 뼈 사이를 연결하는 조직인 손목 주위 인대가 손상됐을 때 발생하는데, 손목이 시큰거리며 움직이기 어려운 증상으로 나타난다.

주로 일상생활에서 생기는 손목염좌는 길을 걷다가 넘어질 때 바닥을 잘못 짚어 발생한다. 넘어질 때 무의식적으로 손목으로 바닥을 짚을 때 가해지는 충격이 자신의 체중 2배에서 약 10배에 달할 만큼 크기 때문. 이외에도, 가벼운 운동 시 기구를 세게 잡아 손가락 근육들을 과다 사용해 손목 통증을 유발하거나, 일상생활에서 스마트폰을 자주 사용해 손목에 무리가 간 경우도 문제가 된다.

손목염좌의 원인에 대해서 이해했다면 간단한 방법으로 미리 예방할 수 있다. 첫째는 어쨌건, 충격을 피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 손목으로 땅을 짚지 않은 채 안전하게 넘어지는 것. 특히, 스키장에서는 앞으로가 아닌 옆으로 안정적으로 넘어지는 법을 익히고, 무릎보호대 외 손목보호대를 꼭 착용해야 한다.

둘째, 운동 전 근육과 관절을 풀어주는 손목 돌리기와 같은 스트레칭을 충분히 해야 한다. 날이 추울 때는 관절이 굳어 있어 작은 충격에도 골절이 일어나기 쉽다. 운동 전 충분한 준비운동으로 관절을 부드럽게 풀어주면 충격을 예방하는 데 효과적이다. 평상시 손목관리가 부족한 이들은 넘어지는 위치에 따라 단순 염좌에서 손목 바깥쪽에 위치한 삼각섬유연골복합체(TFCC) 손상, 손목골절 등 큰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

금주 방송에서 창원재활운동센터 '오리진 헬스케어센터'를 운영 중인 박중현 크리에이터는 손목의 구조를 설명하고 손목염좌의 구체적 증상들을 설명한다. 또한, 부상을 막는 손목 굴곡근 및 신전근 등 주요 부위의 다양한 스트레칭법과 생활습관교정법을 소개한다. 피치 못하게 사고가 발생했을 땐 어떻게 해야 하냐고? 주사치료·물리치료(체외충격파 요법) 등의 치료법도 있으니, 라이브 생방송을 통해 박중현 크리에이터와 상담하길 권한다.

※<내 몸 사용설명서, 박중현TV>는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티비텐플러스(TV10plus)' 앱을 다운로드해 시청할 수 있습니다. 매주 수요일 오후 5시 방송. (사진=픽사베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