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소성 갖춘 항동지구 제일풍경채 등 택지지구 분양단지 노려라

입력 2017-11-06 10:46
수정 2017-11-06 11:21


서울 아파트 평균 전셋값이 4억을 돌파한 가운데 그 가격대로 내 집 마련이 가능한 지역을 찾아 나서는 수요자들이 늘고 있다. 계속해서 치솟는 전셋값을 감당하느니 차라리 지역을 옮겨서라도 내 집을 마련하기 위한 움직임이 늘어서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전용 3.3㎡ 평균 전셋값은 10월 기준 전용 3.3㎡당 1,374만원으로 1년전 1,314만원에 비해 4.56% 올랐다.

이렇게 1년 사이에 서울 전셋값이 크게 오르면서 서울 내에서 전세가 비율(매매가에서 전셋값이 차지하는 비율) 80%를 넘거나 육박하는 지역도 많다. 서울 25개구 중 성북구(82.47%), 중랑구(79.96%), 동대문구(79.61%), 관악구(79.47%), 구로구(79.24%) 등이다.

전셋값이 지속적으로 오르다 보니 서울로 전입하는 인구보다 전출하는 인구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9월기준 통계청이 발표한 '국내인구이동통계'에 따르면 서울 인구는 1만 3,331명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렇다 보니 상대적으로 분양가가 저럼한 택지지구 내 단지가 주목 받고 있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분양가가 저렴한 데다 교통과 교육, 편의시설 등 각종 생활인프라까지 갖췄기 때문이다.

택지지구란 먼저 공공기관 도로나 상하수도 등 생활기반시설을 갖춘 주택용지를 조성한다. 이후 주택건설업체를 선정해 순차적으로 주택을 공급하는 곳으로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분양가가 저렴하다. 게다가 생활기반시설이 이미 조성돼 있어 민간택지보다 주택 건설 시 실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다.

부동산 전문가는 "서울 전셋값이 지속적으로 상승하면서 그 가격대로 내 집 마련이 가능한 단지에 대한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최근 정부의 부동산대책으로 인해 투기과열지역이 확대되고 입주 시까지 전매제한이 적용되며 실수요자 외 투자자들까지 장기적인 안목으로 향후 시세차익이 기대할 수 있는 택지지구 분양을 주목해보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러한 가운데 서울 전셋값으로 내 집 마련이 가능한 단지가 분양에 돌입해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제일건설(풍경채)은 서울 막바지 택지개발지구인 서울 항동지구에서 '서울 항동지구 제일풍경채'를 공급한다. 서울에 위치한 택지지구로 희소성이 높은데다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3.3㎡당 평균 1,348만원으로 서울 평균 전셋값보다 저렴하게 내 집 마련이 가능하다. 서울 항동지구는 구로구 항동 일대 66만 2,525㎡ 규모 택지개발지구로 총 5,221가구가 들어설 예정이다.

이 단지는 전용면적 84·101㎡, 총 345가구 규모로 구성되어 단지 주변으로 천왕산, 서울푸른수목원 등이 있어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췄다. 지하철 1호선 역곡역과 1·7호선 환승역인 온수역이 근접해 있으며,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서해안로 등을 이용하기 좋다. 또 항동지구 내 개교 예정인 초등학교와 중학교가 도보권에 위치해 있고 역곡역 상권 등도 인접해 생활이 편리하다.

시흥시에도 서울 전셋값으로 내 집 마련이 가능한 단지가 있다. 제일건설(풍경채)이 시흥시 은계지구에 분양 중인 '시흥 은계지구 제일풍경채'다. 이 단지는 은계지구 내 마지막 민간분양 아파트로 주목 받고 있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는데다 8.2부동산대책도 빗겨가 실수요자와 투자자들에게 더욱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시흥시 은계지구 B-4블록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전용면적 72~84㎡, 총 429가구로 조성되며, 오난산 근린공원(예정), 계수저수지 수변공원(예정) 등 풍부한 녹지와 접하고 있어 쾌적한 생활환경도 갖췄다. 이렇다보니 시흥 은계지구 내에서도 알짜 입지로 평가 받고 있다.